도쿄인근 관동 스노보드 오프트레 시설을 ARABOZA 2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예상외로 반응이 좋아서 쓰는 2편이다.
지빙 How to 는 별 관심없더니 이건 왜 반응이 좋은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전편
도쿄인근 관동 스노보드 오프트레 시설을 ARABOZA 1
21세기에 교통카드도 못 쓰고 한시간에 한 대 있을까 말까한 고미나토선의 일본감성 디지는 한칸짜리 낡은 전차를 타고
인근역인 광풍대 역에서 내린다…
여기서부터가 본격적인 여정의 시작이 된다..
광풍대역에서 내리면 머리속에 ? 핑밖에 찍히지 않는 이런 풍경이 반겨준다…
택시 정류소도 없고 진짜 개깡촌도 이런 깡촌이 없다. 살인의 추억 한편 찍힐것만 같은 풍경이다..
35도의 더위속에서 걷고 걷다보면 끝없는 오르막길이 나온다..
하필 산지에 있어서 부츠백을 메고 답도없는 오르막을 약 50분간 걷다보면…
이렇게 치바킹스에 도착하게 된다!
사진을 찍지 않아서 없지만, 퀘스트처럼 Chiba Kings 라고 적힌 표지판에서 걸어내려가야한다.
위 사진기준, 왼쪽이 스몰, 오른쪽이 스메셔 키커이다.
접수와 랜탈 등은 다 키커 위쪽에 있는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맞은편에 미들과 빅 키커가 있다.
왼쪽이 미들키커이고 오른쪽이 빅 키커이다.
시설들이 좀 낡아서 더러운 느낌이 나기는 한데, 이런꼬질꼬질함이 또 킹스의 특징이 아닌가 싶다.
치바킹스의 장점으로는,
의외로 화장실 만큼은 ㅈㄴ 깨끗하다. 화장실 컨테이너가 따로있는데, 다른 시설들과 다르게 신식이고, 벽에 컨트롤러가 내장돼있는식의 비데까지 설치돼있다. 냄새도 전혀 나지않는 굉장히 청결한 화장실을 유지하고있다.
또한, 퀘스트에 비해 브러시초보강습을 더 신경써서 해주고, 직원에게 트릭에 대한 질문을 하면 어드바이스를 해준다는 점이 있다. 또한 로컬특색이 있는편이라, 로컬(다른 이용자들)들또한, 친절하고, 초보자한테 어드바이스를 해주기도 한다는 점이 있겠다.
그리고, 이용자수가 적은편이라 평일에 가면 줄을 설 필요가 거의 없이 무한 뺑뺑이가 가능하다는것 또한 큰 장점이라 생각된다.
자체적으로 딜레이가 있는 카메라가 설치돼 있어, 아무것도 없어도 바로 본인의 모습을 편하게확인 수 있다는점도 있다.
퀘스트에 비해 1세션 시간이 3시간으로 30분 더 길다는 것 또한 장점이 되겠다.
단점으로는, 아무래도 월드클래스인 사이타마 퀘스트랑 비교된다는 점이다.
시설이 아무래도 노후화돼, 꼬질꼬질하다는 점이 있고, 학생의 경우, 학생할인이 없어, 퀘스트보다 비싸다는점이 있다.
또한 차가 없는 경우 엑세스가너무 나쁘다.. 자차가 없다면 웬만해선 추천하고싶지않다. 광풍대역에서 고이역으로 가는 기차는 9시도 안됐는데 막차가 끊겨있고, 저녁시간이 되니 앱으로 택시조차 잡을 수 없어, 하마터먼 집에가지 못하고 노숙할 뻔 했다.. (퀘스트 또한 택시앱을 사용할 수 없기는 하나, 택시회사 안내가 돼있다.) 또한 세션의 시작시간이 12시반이라 빨라서, 머중교통을 이용하는경우 1세션 시간을 맞추기 힘들다는 점도 있다.
요금은 1세션 3,800엔, 2세션 4800엔 + 보험료 200엔이고,
신주쿠역에서 소요시간은 머중교통기준 2시간20분~3시간, 차기준 1시간20분이다.
여긴 진짜 자차 있는 사람들이 가기 좋은듯..
3. 지빙
쇼난, 사이타마, 치바사쿠라 브러시 (湘南,埼玉,千葉さくらブラッシュ)
지빙은 브러시 하나이다.
같은 프랜차이즈인만큼, 대동소이하기에 최초의 브러시 근본 쇼난브러시만 소개한다.
필자또한 쇼난브러시의 로컬이다.
내가 로컬이라 시설이랑 엑세스사진을 굳이 찍지 않아 사진이 적은데,
이렇게 세가지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가장 위 사진이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되는 곳으로, 가장 왼쪽에 위치해 있고, 단차가 있는 네로우박스, 엔비, 와이드박스가 있어, 지빙 초보자부터 고수들까지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구역이다.
두번째 사진이 가운데에 위치하여 있고, 무릎높이의 레일이 있어, 자주 사용되지는 않으나, 중급자부터 고수들이 단차가 큰 아이템을 연습하기위해, 영상을찍기위해, 레일을 연습하기위해 사용되는 구역이다.
세번째 사진이 가장오른쪽에 위치해 있는 다른 오프트레 시설들에도 있는 프리런 구역으로, 처음 브러시에 온 사람들이 브러쉬 활주를 익히기 위한 무료레슨에 쓰이며, 아주작은 둔턱을 만들 수 있어, 지빙 어프로치 연습, 간단한 그라운드트릭연습에도 활용되고, 하단에 사이드월이 있어 사이드월 연습 또한 할 수 있게 돼 있다.
가장 사용빈도가 적은곳이며, 초보자가 사용중일때가 아니면, 옆에있는 각종 아이템을 자유롭게 놓아서 쓰기도 한다.
브러시의 장점으로는, 좋든 싫든 거의 유일한 지빙 오프트레 시설이라는 점이다.
언제나 일정한 컨디션에서 스텝바이스텝으로 차근차근 연습할 수 있고, 본인 입맛에 맞게 기물들을 추가하는것도 가능하다.
또한 로컬특색이 강한편이라, 다른 로컬들(이용자들)간의 친목이 강한편이고, 각종 이벤트가 자주 개최되는 편이다.
270in등을 하는 지빙고수들이 평일에 자주 보이는 편이고, 로컬들의 실력이 꽤나 높은편이다. 이런 로컬들은 또 초보자들에게 친절히 알려주기도 하여 초보자도 레벨업을 하기 좋은 환경이다. 또한, 쇼난브러시에 한정된 이야기이긴 하나, 캐피타 유니온 디럭스팀 공인 라이더가 원포인트나 어드바이스를 종종 해주기도 한다.
아무래도 키커만큼 큰 공간이 필요한건 아니다보니, 엑세스들도 퀘스트나 킹스에 비하면 굉장히 좋은편이다. 적당한 지방쪽 전철에서 내려서 20분정도 걸어가거나 버스타면 금방 도착하는 정도.
또한 세션 시간이 정해지지않아 언제든 편한시간에 이용가능하다는것 또한 장점이다.
랜탈을 할 경우, 스텝온을 빌려준다.
단점으로는, 지빙이란 장르적 특성때문이긴 하나, 넘어지면 어쩔 수 없이 상당히 아프다…
화장실 또한 간이화장실이라 좋지않았던것 같지만, 필자는 써본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소요 시간으로는, 신주쿠역에서 머중교통기준 대략 1시간30~50분, 차 기준1시간20분정도 걸린다.
요금은 3시간 3200엔+보험료300엔.
출처: 스노보드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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