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돌 팬들 오열 중…씁쓸한 소식 전해졌다
[TV리포트=김산하 기자] 전소연이 지코의 소속사로 이적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그룹 (여자)아이들 리더 전소연은 지코가 수장으로 있는 하이브 산하 KOZ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여러 회사를 눈 여겨 보고 있다.
전소연의 전속계약 시점은 11월로 공식화됐는데, 그가 지난 3일 서울 KSPO DOME에서 열린 (여자)아이들 세 번째 월드투어 솔로 무대 중 “11월 계약 종료, 누가 날 막아”라고 개사한 가사를 부르면서 외부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전소연이 오는 11월 계약이 종료된다는 건 이미 가요계에 널리 알려져 있었다.
이후 전소연이 회사에 불만을 느껴 옮기려는 것 아니냐는 등 각종 의혹이 나왔으나,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는 지난 6일 “언급된 시기는 계약 종료 시점이 맞으며, 재계약에 대해 원만하게 논의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전소연이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시 (여자)아이들은 당분간 4인 체제가 될 전망이다. 전소연이 개인 활동은 다른 회사에서 하고 (여자)아이들 활동은 큐브와 같이 하게 되면 또 다른 상황이 이어지게 된다.
이번 콘서트를 앞두고 전소연의 거취와 관련한 여러 풍문이 돌았는데, 그 중 가장 유력한 하나가 KOZ엔터테인먼트(이하 ‘KOZ’)로 가는 거였다. 전소연과 지코는 방송에서도 돈독한 오빠, 동생 사이임을 공개한 바 있다.
이밖에도 가요계에 최근 공격적으로 아티스트 영업에 힘쓰고 있다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도 전소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말도 돌고 있다.
다만 템퍼링(계약종료 전 사전접촉) 이슈에, 전소연이 월드투어를 끝내기 전 섣부른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도 많다. KOZ를 비롯한 언급되는 회사는 “아티스트들이 개인적인 친분으로 만났을 수는 있으나 계약을 염두에 둔 사전접촉이나 그런 건 전혀 없다”라는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지난 3일과 4일 서울에서 열린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도쿄, 터코마, 오클랜드, 애너하임, 휴스턴, 로즈몬트, 벨몬트 파크, 타이페이, 방콕, 마카오, 멜버른, 시드니까지 전 세계 총 14개 도시에서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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