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도움 다 거절…대신 시댁가서 ‘요리’도 안한다는 女배우
[TV리포트=한아름 기자] 일본 걸그룹 모닝구 무스메 출신 가수 겸 배우 다카하시 아이(37)가 방송에 출연해 시댁과의 ‘쿨’한 관계를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방영된 닛폰 테레비 ‘우에다와 여자가 DEEP에 울부짖는 밤’에서 가수 겸 배우 다카하시 아이가 “시부모님을 신경 쓰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은 일본의 오봉이 다가오는 것을 고려해 ‘시댁 방문 블루(우울감)에 대해 이야기하는 밤’ 특집으로 진행됐다. 오봉은 일본의 추석이라고 불리는 전통 명절로 양력 8월 15일에 해당한다.
다카하시 아이는 “(시부모님을) 신경 쓰지 않는다. 반대로 시부모님은 (나를) 신경 쓰고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당돌하게 말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는 “시부모님이 선물을 주려고 해도 ‘필요하지 않다’며 거부한다”라고 덧붙였다.
다카하시 아이의 발언에 진행자 우에다 신야는 경악하며, “그런 말은 하지 말아라”라고 조언했다. 다카하시 아이가 “내가 먹지 않는 음식이었다. 시부모님은 그런 말을 하게 해주시는 분들이다”라고 해명했으나, 우에다 신야는 “말하게 해줘도 말하면 안 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다카하시 아이는 시댁에서 요리도 일절 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그는 “처음부터 ‘요리는 안 한다’라고 선언하고 결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우에다 신야가 “뭔가 좀 해라!”라고 지적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다카하시 아이는 지난 2001년 모닝구 무스메 멤버로 데뷔했다. 훌륭한 비주얼과 실력을 지닌 그는 지난 2011년 모닝구 무스메에서 졸업했다. 졸업 이후인 지난 2014년 다카하시 아이는 결혼했다.
다카하시 아이의 사촌 동생인 리쿠는 지난 2월 엔시티 위시 멤버로 데뷔했다. 다카하시 아이는 리쿠의 데뷔 소식이 보도되자 “리쿠! 축하해”라는 글을 남기며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주목받았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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