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손흥민VS비니시우스? 레알 마드리드가 더 강해서⋯” (짐종국)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축구선수 김민재가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의 등 축구 배우기 (Feat. 김민재, 그나브리)’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종국은 한국의 대표 수비수 김민재 선수와 뮌헨과 독일 대표팀의 에이스 그나브리 선수를 만났다. 김민재는 그나브리와 엄청 친하다고 말하며 “어떻게 생각할진 모르겠는데”라고 했고, 그나브리는 “형제라고 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과거 타이거FC에 나온 적 있다고. 김민재는 “제가 (김종국) 맨투맨을 했다. 스트라이커 쪽을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경기 리딩하는 능력이 좋더라”라고 칭찬했다. 김민재는 “근데 ‘런닝맨’에 황희찬이 나왔을 때 예능을 하지 않았나”라고 했고, 김종국은 “희찬이가 빡세게 하지 않았냐. 저 엘보를 맞았다”라고 툴툴거렸다.
김종국은 “친형 경민이가 나에 대해서 말한 거 없냐”라며 확인받고 싶어 했고, 김민재는 “잘 한다고 한다. 불평한 적 한번도 없다”라고 밝혔다. 김종국, 김민재 대화를 지켜보던 그나브리는 제작진에게 김종국이 뭐하는 사람이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나브리는 보디빌더이며 28세라고 추측했다. 김종국이 데뷔한 지 30년 된 가수이며, 76년생이라고 하자 가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나브리는 김민재에 대해 “진짜 웃긴 친구고, 성격도 좋다”라고 밝혔다. 그나브리는 마음에 안 드는 점을 말하라고 하자 “전화해서 나오라고 하면 ‘못할 것 같아’라고 말하기도 한다”라고 폭로했고, 김민재는 “힘들어서”라고 해명했다. 김민재는 그나브리에 대해 “처음 왔을 때부터 너무 잘 챙겨줬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종국은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의 경기를 언급하며 “어제 흥민이랑 같이 게임하지 않았냐. 흥민이 막을 때 걱정되느냐”라고 물었다. 김민재는 “걱정된다. 제가 원래는 왼쪽을 많이 서는데, 어젠 하필 오른쪽을 섰다. 흥민이 형한테 (골을) 먹으면 안 되겠다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김종국은 “만약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손흥민을 막아야 한다면 본인만의 전략이 있느냐”라고 질문했고, 김민재는 “다 잘하지 않냐. 막을 방법이 있다면 최대한 못 돌아서게 할 거다. 가까이 붙어 다닐 것 같다. 돌아서면 일단 피곤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종국은 머뭇거리며 “흥민이가 어려울 것 같냐, 비니시우스가 어려울 것 같냐”라고 질문했다. 김민재는 “아무래도 두 선수 다 월드 클래스 선수이지만, 팀적으로 봤을 때 레알 마드리가 좀 더 강한 팀이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김종국은 민망해하며 “이런 질문 보통 기자가 안 하죠. 웃자고 한 거다”라고 했고, 김민재는 “답변 잘 안 한다”라며 “지금은 심각한 분위기가 아니니까”라며 이해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짐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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