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클럽에?…충격 사고 휘말렸다
[TV리포트=김산하 기자] 홍보에 눈이 먼 클럽 직원들이 손흥민을 이용하다가 고소를 당했다.
9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한 영업 직원들이 단체로 고소당했다.
강남 소재의 한 클럽 MD들은 ‘손흥민이 강남 클럽에 와서 술값으로 3000만 원을 썼다’는 허위 사실을 개인 계정에 올려 클럽 홍보에 활용한 바 있다.
손흥민의 소속사 ‘손앤풋볼리미티드’ 측은 허위 사실 유포를 홍보에 활용한 강남구 논현동의 클럽 영업 직원들을 명예 훼손, 업무 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일, 손흥민은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 대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경기에 출전했다. 경기가 끝나고 온라인에는 ‘손흥민이 뮌헨전 이후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을 데리고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찾았다’는 내용이 게재됐다. 이어 ‘술 값으로 3000만원을 썼다’는 내용이 널리 퍼졌는데, 이후 손흥민이 경기 후 클럽을 찾은 행적에 대해 비난이 쏟아졌다.
손흥민 측은 허위 게시글에 선수의 모범적인 이미지에 손상을 입었고, 이미지 제고를 통해 쌓은 명성,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광고 마케팅 수익을 내는 소속사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이번은 클럽 관계자들만 고소했지만, 팬들의 제보들과 내부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온라인상 허위사실 유포자와 악플러를 대상으로 법적인 조치를 실시할 에정”이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한편, 소속사는 지난 4일, “손흥민 선수의 클럽방문 및 결제 사실은 결코 없었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임을 알려드린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전한 바 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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