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 ‘7kg’ 쪘다는 女배우, 매일 ‘이것’ 먹고 잤다
[TV리포트=정은비 기자] 배우 박세완이 영화 ‘빅토리’ 촬영을 위한 증량 노력을 밝혔다.
9일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박세완은 영화 ‘빅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세완은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 “정말 고등학교 같았다 하도 떠들어서 감독님이랑 스태프분들이 조용히 하라고 하고, 끝나면 저는 힘들어서 앉아 있는데 애들은 와르르 가서 모니터 확인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넷플릭스 ‘이두나!’를 촬영하고 며칠 안 지나서 ‘빅토리’를 (촬영)했다”라며 “‘이두나!’ 때는 잘 나왔다 생각했는데, ‘빅토리’ 때는 애들 다 동그란데 저만 오이처럼 나오는 것 같더라 살을 찌워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박세완은 증량의 비결로 “제가 원래 초코라떼를 잘 안 먹는데 매일 먹고, 밤에 맨날 라면 먹고 잤다 과자도 일부러 한 봉지씩 매일 먹었다”라며 “그 때 7kg 억지로 찌웠다 촬영 끝나니까 먹던 습관이 남아서 과자 안 먹으면 아쉽더라 이제 다시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혜리는 저보다 더 찌웠을 거다 필선이가 사랑스럽게 보이고 싶지 않다고 더 찌웠다 저도 그걸 따라가기 위해 더 찌우고”라며 “그런데 어린 친구들은 자기 젖살이 싫다고 붓기 차 먹고 귀에 부기 빼는 침 스티커 붙였다 저희끼리 ‘그 소중한 볼살을!’이라고 말렸는데 들리지 않았을 거다 저도 그랬다”라고 후일담을 공개했다.
한편, 영화 ‘빅토리’는 1999년 세기말 거제의 댄스 콤비 필선(이혜리 분)과 미나(박세완 분)이 서울에서 전학 온 치어리더 세현(조아람 분)을 내세워 치어리딩 동아리를 만들어 오직 열정만으로 신나는 응원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박세완은 이 작품에서 혜리, 이정하 조아람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빅토리는 8월 14일 개봉된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빅토리’ 공식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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