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 후…이민혁, 안타까운 이야기 꺼냈다
[TV리포트=전하나 기자] 그룹 비투비 멤버 이민혁이 군 입대 당시 연예계 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8일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왜 숨기고 다녀. 보고 또 봐도 안질리는데! 비투비 이민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이민혁은 비투비로 잘 나가던 시절, 군대에 가게 됐던 것과 관련해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제대 4년차가 됐다는 그는 “군대 갈 때 많이 불안했다. 아이돌로서, 연예인으로서 경력이 단절되는 느낌이다. 팬들이 다 떠나갈 것 같았다. 창창한 후배들이 올라오고 이러니까 ‘내 자리가 사라지는 게 아닌가’라는 걱정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또 이민혁은 “군대 가는 연예인은 다 똑같이 생각할 것 같다. 직업적인 측면에서 1년 반이라는 시간이 불안한 시간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입대 당시 불안했던 점들이 제대 후 현실로 다가왔냐는 물음에 그는 “(군대를) 갔다 오니 불안이 없지 않아 있긴 하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기다려주신 팬들이 많았다. 대부분 다 기다려 주셨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군대에) 갔다 오면서 더 열심히 살게 된 것 같다”라며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일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이민혁은 “내가 불안함을 가졌던 만큼 더 열심히 살고 신인의 마음으로 뛰어야 내가 자리를 찾아갈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며 “군대에 다녀오면서 성격이 많이 변했다. 저한테 많이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민혁은 지난달 31일 비투비 리더 서은광과 함께 유닛 구공탄을 결성하고 첫 번째 싱글 ‘탕탕탕’을 발매했다. 지난 3일에는 구공탄으로서 ‘워터밤 인천 2024’에 출연해 여름에 걸맞은 파워풀한 공연으로 많은 이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이민혁과 서은광은 팀 내 맏형 라인이자 유일한 1990년생으로, 유닛명 구공탄은 팀 내 ’90년생’이라는 의미로 팬들 사이에서 불렸던 별명이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채널 ‘피디씨 by PDC’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