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딴 올림픽 영웅, 더 좋은 소식 전해졌다…대박입니다
[TV리포트=김산하 기자]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구본길이 올림픽 중 태어난 둘째를 상봉하는 현장이 공개됐다.
9일, SBS 월요예능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의 예고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펜싱 선수 구본길이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영상에서는 ‘또 하나의 기적’이라는 자막에 이어 ‘올림픽 기간 중 찾아 온 또 하나의 기적’이라는 자막이 연달아 뜬다. 이어서 둘째 예정일이 언제냐는 질문에 구본길은 “시합 딱 그주 때”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나오고 화면이 전환된다.
다음 장면에서는 구본길이 둘째 ‘모찌'(태명)이 태어난지 이틀 만에 만나는 현장이 담겼다. 구본길은 유리창 너머 신생아실에 누워있는 둘째를 보며 창문에 바짝 붙어있다. 둘째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그는 “너무 귀엽다”며 감탄을 내뱉는다. 잘 보이지 않지만, 작게 보이는 ‘모찌’의 이마가 동그랗고 귀여운 모습으로 비춰진다.
그는 품에서 메달을 꺼내들어보이며 “모찌! 모찌!”라고 작게 속삭이며 둘째를 부른다. 그러고는 “아빠 금메달 따왔어!”라고 작게 외치는데, 해당 장면은 감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해당 장면은 오는 12일 월요일 밤 10시 10분,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구본길은 지난 3일 오후 9시 27분에 일산차병원에서 3.17kg의 건강한 둘째 아들을 얻었다.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사흘 만의 겹경사에 뜨거운 응원과 축하가 쏟아졌다. 구본길과 아내 박은주는 첫째 아들에 이어 둘째 아들도 모두 같은 병원에서 출산했다.
지난 4일 귀국길에 올라 이튿날 둘째 아들을 품에 안은 구본길. 그는 “홀로 출산하느라 고생한 아내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며 “주치의 박성철 교수를 비롯한 일산차병원 모든 의료진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한 바 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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