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 스님’으로 유명한 21살 男배우, 교통사고로 사망… 팬들 오열
소림 무승 연향
교통 사고로 21세에 세상 떠나
드라마 ‘부산해’에서 추풍 역으로 사랑 받기도
‘가장 잘생긴 소림 무승’으로 불리던 승려 연항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 충격을 주고 있다.
소림사 34대 무승인 연항은 2024년 방영된 드라마 ‘부산해’에서 추풍 역을 연기해 대중의 주목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으며, 틱톡에서 12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인이다.
그러나 9일(현지 시간) 외신매체 오락성문(吳樂星聞)에 따르면 지난 8월 7일, 연항이 차량 사고로 중상을 입었고, 다음 날인 8일 밤 22시 23분경 치료 중 사망했다.
당시 연항은 운전자가 운정 중인 차량에 탑승해 이동 중이었으며, 그가 타고 있던 승용차가 앞서가던 대형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연항 역시 심각한 부상을 입어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운명을 달리했다. 향년 21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그의 소식에 팬들은 깊은 슬픔에 빠졌다.
연항의 마지막 웨이보 게시글은 사고가 발생한 다음 날인 8월 8일에 올라왔다. “먼 곳의 가을로 영상 촬영을 떠납니다. 제 작품을 기대해 주세요! – 가장 잘생긴 소림 무승 추풍”이라는 글과 함께, 그가 곤봉을 들고 있는 흑백 사진이 첨부되었다.
이 게시물은 그의 가족이나 친구가 대신 올린 것으로 추정되며, 그의 마지막 인사에 팬들은 슬퍼하며 애도를 남겼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웨이보에서는 그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큰 반향을 일으켰고, 수많은 네티즌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팬들은 “너무 안타깝다. 아직 그렇게 젊은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너무 아깝다, 겨우 21살이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명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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