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강형욱 떠나더니… ‘개훌륭’, 결국 무거운 결정 내렸다
강형욱 ‘갑질 논란’으로 종영한
‘개훌륭’, ‘동훌륭’으로 돌아온다
서장훈·장도연·은지원 MC 맡아
강형욱의 ‘갑질 논란’으로 잠정 폐지 수순을 밟았던 ‘개는 훌륭하다’가 다시 돌아온다.
12일 YTN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개는 훌륭하다’의 리뉴얼 프로그램 ‘동물은 훌륭하다’에 방송인 서장훈, 은지원, 장도연이 MC를 맡게 되었다.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동물은 훌륭하다’는 반려견에서 반려동물로 범위를 넓혀 진행된다.
‘개는 훌륭하다’는 2019년 11월부터 방송되었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이 프로그램에는 강형욱, 이경규 등이 출연하여 반려견 코칭에 도움을 줬다.
하지만 4월 프로그램의 주축을 맡고 있던 강형욱과 그의 아내의 ‘갑질 논란’이 터지며 강형욱은 하차하게 되었다. 갑질을 주장한 한 직원은 인격 모독부터 가스라이팅, 업무 외적인 부탁 등을 받았다고 말해 많은 이에게 충격을 줬다.
또 다른 직원들의 반응 역시 비슷했다. “대표는 직원들에게 자기 기분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는데, 화가 나서 물건을 집어 던진 적이 있다.”, “노예처럼 부려지다가 버림받을 각오 해야 한다”, “업무 내내 감시가 심하고 손바닥 뒤집듯 결정이 바뀐다” 등 강형욱이 평소 보여준 이미지와는 상반되어 해명요구가 빗발쳤다.
한편, 강형욱은 ‘개는 훌륭하다’ 프로그램 폐지 이후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할 때는 제가 곧 ‘세나개’였고, ‘개는 훌륭하다’를 할 때는 저는 곧 ‘개훌륭’이었다 앞으로 어떤 프로그램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는 그것이 저이고 또한 최선을 다해서 촬영하겠다 ‘개훌륭’에서 만났던 모두 반가웠고 즐거웠다”라는 소감을 올린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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