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에 가정폭력… 정환희, 정신병원 3년 입원 후 안타까운 근황
[TV리포트=정은비 기자] ‘고딩엄빠’5에 출연하는 정환희가 털어놓은 사연에 출연진이 깜짝 놀랐다.
14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일명 고딩엄빠)’에는 청소년 엄마 정환희가 출연한다.
이날 정환희는 “초등학교 6학년 시절부터 예쁘지 않은 외모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했고, 중학교 2학년 당시 부모님이 자주 싸우며 엄마가 집을 나가게 됐다”라며 “어머니의 외도를 의심하던 아버지는 별거 후, 나의 귀가 시간을 통제하며 가정 폭력을 일삼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어린 나이에 반항심이 커져 방황을 시작하자 아버지는 ‘자꾸 말을 안 들으면 가둬버릴 것’이라며 나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시켰다”라고 털어놔 출연진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정환희는 “무려 3년 동안 정신병원 입-퇴원을 반복했다”라며 “완전한 퇴원 후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되었는데, 믿었던 어머니에게도 새 남친이 생기며 더한 외로움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또 “그렇게 ‘채팅 어플’을 통해 외로움을 채워줄 남자를 만나게 됐고, 다정한 성격의 남자와 교제를 시작해 만난 지 일주일 만에 동거에 돌입했다”라며 동거 한 달 만에 임신을 알게 된 정환희는 남자친구의 설득에 혼인신고를 한 후 출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MC들은 “여기까지의 과정은 문제가 없어보인다”라고 했지만 정환희가 “아이를 낳은 후 남편이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일이 잦아지며 변하기 시작했다”라며 공개한 이야기에 “할 말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환희의 과거사와 사연은 오는 14일 밤 10시 20분 MB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MBN ‘고딩엄빠5’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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