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추락’ 女아이돌, 얼굴 부상 심각…결국 은퇴합니다
[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노기자카46 멤버 카케하시 사야카(21)가 그룹에서 탈퇴하고 연예계에서 은퇴를 하겠다고 선언해 이목을 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카케하시 사야카가 노기자카46로서 활동한 지 6년 만에 그룹 졸업과 함께 연예계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직접 발표했다.
카케하시는 지난 2022년 8월, 도쿄 메이지 진구 구장에서 열린 ‘한여름의 전국투어 2022’ 라이브 공연 도중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다. 이에 그는 얼굴 골절로 인해 치료에 전념하겠다며 2년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두 군데의 열상을 포함해 치아 3개가 부러지고 1개가 빠진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카케하시의 그룹 복귀를 열망하는 팬들이 많았지만, 이날 카케하시는 2년 간의 휴식 끝에 팀에서 나가기로 결심했다.
그는 “이번 휴식 기간에 의사 선생님과 상담도 하고 저 자신을 찾기 위해 해외로 나가거나 댄스 학원에 다니며 지냈습니다. 정신없이 지내는 날들 속에서 새로운 감정을 느끼기도 하고 사고방식이 바뀌는 경험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라며 휴식기에 느낀 감정을 공유했다.
카케하시는 “주변에서는 모두 제가 노기자카46에 복귀하기를 바랐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모두의 마음에 부응하는 쪽으로 생각했으나 제 감정에 솔직해져 봤고, 지난 6년을 돌아봤을 때 더 이상 미련이 없었습니다”라고 결단을 내렸음을 알렸다.
또 크게 다친 것에 관해서는 “아이돌이 아니더라도 나이와 상관없이 힘든 일, 하기 싫은 일은 반드시 있기에 저만 힘들었다는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실제로 제 성격상 우울해하지도 않았습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카케하시 사야카는 팀을 나오는 동시에 연예계 은퇴도 예정하고 있다고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는 19일 노기자카46 졸업과 함께 연예계를 은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케하시 사야카는 지난 2018년 노기자카46의 4기생으로 가입해 28번째 싱글 ‘너에게 혼났다’의 선발 멤버로 발탁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카케하시의 복귀를 바라고 있던 그의 팬들은 카케하시의 졸업을 아쉬워하면서도 “졸업을 축하해요! 항상 행복하세요”, “그래도 건강해진 모습을 볼 수 있어 좋네요”, “마음속으로 응원하겠습니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노기카시46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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