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개인전 금메달 후 해방감…운동인은 땀 흘릴 때 가장 멋있어” (‘더블유’)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2024 파리올림픽에서 펜싱 2관왕에 오른 오상욱이 화제의 짤에 대한 비화를 공개했다.
12일 더블유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선 ‘지구촌 화제의 인물 펜싱 오상욱 선수에게 파리 올림픽 레전드 짤을 보여줘봤다 by W Korea’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오상욱이 파리 올림픽 화제의 짤들을 돌아보는 모습이 담겼다. 오상욱은 곽윤기와 함께 찍은 ‘선재 업고 튀어’ 짤에 대해 “유행하는 짤이라고 한번 해보자고 해서 찍었는데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좋아해주셨다. 저는 제가 이렇게 징그럽게 크게 나올 줄 몰랐는데 곽윤기 선수가 조금 작은 것도 있고 제가 좀 큰 것도 있고 그거의 콜라보였던 것 같다”라고 설레는 키 차이 짤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드라마 속 선재의 대사를 따라하라는 미션에 오상욱은 당황한 모습도 잠시, “다들 귀 막아주세요”라고 수줍은 요청을 하고는 다정한 목소리로 선재에 빙의했고 현장의 환호를 자아냈다.
또 땀에 젖은 잘생긴 비주얼이 화제가 된 짤에 대해 “이 짤은 브라질에서 유행을 했다고 하더라. 근데 운동하는 사람들이 땀 흘리고 그럴 때가 제일 멋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을 보고 좋아해주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브라질 팬들을 위한 영상편지를 띄우며 “브라질 화제의 인물 오상욱입니다.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원래 한국인은 다 이렇게 멋있습니다. 한국인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전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든 생각은?”이란 질문에 “(올림픽)준비를 너무 오래해서 ‘드디어 끝났구나. 이제 단체전만 남았다!’ 그런 해방감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단체전 3연패를 확정하고 찍은 사진에 대해 “이때는 3연패를 우리가 지켰다는 것도 컸지만 ‘이제 다 끝났다. 한국 가서 쉴 수 있겠다’란 생각이 너무 크게 들어서 이때가 제일 제가 웃고 있었던 때인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오상욱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펜싱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비롯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파리 올림픽 펜싱 ‘2관왕’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더블유 코리아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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