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 제주도 떠난다… 다음 행적지는 ‘여기’
[TV리포트=정은비 기자] 제주도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었던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서울로 이사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9일 김범수의 채널에는 ‘김범수의 보고 싶다’의 1회 영상이 게재되었다. 1회 게스트는 가수 이상순이 출연해 여러 토크를 나누었다.
김범수가 이상순에게 “제주 생활은 언제까지 계속하시냐 서울에 올라오실 계획이 있다고 얘길 들었다”라고 하자 이상순은 “가을 이후에”라고 답했다.
이에 김범수가 “공식화가 된 거냐”고 묻자 이상순은 “여기저기 다 말하고 다녔다”라고 밝혔다.
김범수가 “다 알더라 (지인들이) ‘상순이 올라온대’(라고 하더라)”라며 이미 이상순의 이사가 소문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이상순은 “서울집도 구해놨고 인테리어 하고 있다”라며 현재 상황을 공유했다. 김범수가 서울로 오게 된 계기를 묻자 이상순은 “효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이제 좀 원래 우리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본업도 열심히 하고 열심히 살아보자는 생각을 해서 (상경하게 되었다)”라고 이유를 공개했다.
이에 김범수가 “원래는 좀 젊었을 때 도시 생활을 즐기다가 나이 들고 귀농을 하거나 지방으로 가지 않나 약간 반대 아니냐”라고 하자 이상순은 “물론 제주에서 열심히 사는 게 굉장히 좋은 일이지만 되게 힘들다 할 일이 너무 많다”라며 “예를 들어 전원주택 같은 데 살면서 집 바깥일이 너무 많다 풀도 맨날 베야 하고”라고 힘든 점을 말했다.
덧붙여 “강아지도 6마리 키웠다 거기에 고양이 세 마리까지 지금도 다섯 마리 키운다 돌아보면 젊을 때 시골에서 그런 삶을 사는 경험을 한 게 되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순은 “서울에 오면 누릴 거 다 누리고 배달 맨날 시켜 먹고 그렇게 살 계획을 하고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상순은 2013년 가수 이효리와 결혼 후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17년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여유롭고 힐링 되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해 많은 이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정은비 기자 jeb@tvreport.co.kr / 사진= ‘김범수’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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