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먹은 승리, 진짜 화났다…싹 고소합니다 ‘충격’
[TV리포트=김산하 기자] 빅뱅 출신 승리가 자신이 오는 것처럼 꾸미고 홍보한 클럽을 향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13일, 일간 스포츠에 따르면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참석을 거짓 예고했던 인도네시아 클럽이 사과하고 해당 이벤트를 취소했다. 하지만 승리는 해당 클럽을 상대로 강경대응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의 한류 매체 올케이팝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버닝썬 수라바야’ 행사에 승리가 게스트로 참석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한때 클럽 ‘버닝썬 게이트’로 물의를 빚고 은퇴한 승리에게 “반성을 안 한다”라는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승리는 “클럽 관련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사실이 아닌 일이 이렇게까지 확산되니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그곳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게스트 출연 계획도 전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점점 커지자, 행사를 기획했던 젠틀맨스 클럽은 공식 계정에 사과 영상을 업로드하고 이벤트를 취소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TSV매니지먼트 공식 계정 등에 게시한 포스터에 대해 한국의 음악팬, 특히 K팝 가수들과 모든 팬덤에게 사과한다”며 “해당 게시물에 대해 미디어와 뉴스에서 많은 오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클럽 측은 이와 함께 “우리가 배포한 포스터에는 승리를 데려오는 것에 대한 서술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공개된 포스터에는 승리의 얼굴이 가운데에 크게 프린트 돼 있고, ‘베스트 아너’라는 표현까지 함께 실려 있었다.
승리는 “현재 고소를 준비 중이고, 다음주 중 정식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해당 클럽에 대한 강경한 법적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을 전했다. 이어 자신을 둘러싼 해외에서 클럽 사업을 진행한다는 등의 루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며 계획조차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 2020년 ‘버닝썬 게이트’로 큰 논란을 빚으며 연예계를 들썩이게 했고, 이후 성매매 알선, 성매매, 상습도박 등 9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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