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협, “라면 먹고 가라”는 女배우 제안에 결국
[TV리포트=김산하 기자] “라면 먹고 갈래?” 김소현의 파격 제안에 채종협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13일 tvN 드라마 ‘우연일까?’의 최종화의 일부가 선공개된 가운데, 김소현과 채종협 사이의 묘한 텐션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상에서 홍주(김소현 분)와 후영(채종협 분)은 서로 손을 잡고 홍주의 앞에 다다른다. 홍주가 “이제 다 왔잖아. 너 빨리 집에 가, 감기 걸려”라고 하자 후영은 “좀만 더 있다 갈래”라고 거절하고, 홍주는 “감기 걸려 얼른 가”라고 재차 말한다. 이에 후영은 못이기는 척 “알았어, 들어가”라고 인사하는데, 문을 열던 홍주가 돌연 뒤를 돈다.
“라면 먹고 갈래?”라는 홍주의 파격 제안에 잠시 당황한 후영은 신나는 얼굴로 집안으로 뛰어 들어간다. 이에 불을 켜고 들어온 홍주는 “너 추우니까 라면만 먹고 가라는 거야. 딱 라면만 먹고가” 라고 단호히 말하고 침대로 가 이불을 들추며 “넌 몸 좀 녹이고 있어. 추우면 여기 들어와 있을래?”라고 한다. 이에 후영이 냅다 침대로 달려오자 다급히 “는 아니고”를 덧붙인 홍주. 아무런 담요나 대충 덮고 있으라고 건네준다.
이어서 함께 라면을 고르다 너무 가까운 거리에 홍주가 소리지르며 일어서자, 후영은 “너무한데”라며 서운한 표정을 짓는다. 이에 홍주가 “왜 이렇게 가까이 와? 라면만 먹자니까”라고 다급히 말하자 후영은 의미심장한 목소리로 “너 도대체 라면하고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라고 묻는다.
당황한 홍주. “내가 무슨”이라며 말끝을 흐리자 후영이 “아닌 거면 꼬시지 마. 자꾸 기대하게”라고 말하며 자리를 뜬다.
해당 장면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폭발했다. 시청자들은 “8부작 실화냐고. 이렇게 못보내. 라면 100번 먹는 거 봐야돼”, “아니 둘이 뭐하는 건데. 뭘하든 확실히 해줘라!! 나도 기대 좀 하게”, “라면 먹고 갈래 홍주 한마디에 설렌다. 자꾸 둘이 눈이 마주치네요”, “아닌 거면 꼬시지 마” 등의 댓글들을 달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주와 후영의 귀엽고 달달한 로맨스는 13일 화요일 저녁 8시 40분, tvN ‘우연일까?’ 최종화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tvN ‘우연일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