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 옷 없어 코디가 운동 말린다는 男스타, 근육 보니 ‘깜짝’
[TV리포트=이지은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최시원이 탄탄한 근육을 뽐내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는 TV조선 새드라마 ‘DNA러버’의 최시원, 정인선이 게스트로 출격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최시원은 타이트한 상의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등장해 말근육을 뽐냈다. 운동으로 다져진 딱 벌어진 어깨와 터질듯한 팔뚝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드라마 촬영 종료 후 오랜만에 최시원과 재회한 정인선 역시 “엄청 핫해지고 몸통이 엄청 커졌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최시원은 “다시 운동 시작한 지 두 달쯤 됐다”며 벌크업에 돌입한 사실을 고백했다.
정인선은 “맞는 옷이 없으니까 스타일리스트가 ‘오빠 그만요’라고 하더라”고 폭로했고, 최시원은 “스타일리스트가 가져온 옷이 생각했던 핏이랑 다르니까 경직되더라. 어제 진지하게 ‘내일 아침은 운동 안 할 거죠?’라고 묻길래 그렇다고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최시원은 과거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운동을 시작한 계기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수만 선생님도 데뷔 초에 컨셉을 정해주셨다. 시원이는 한 마디로 강타형이다. 컨셉, 헤어, 의상이 단정하고 깔끔한 이미지. 슈퍼주니어의 얼굴이기 때문에 항상 단정하게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희철은 “지금은 젠틀맨, 기업인, 훈남 이미지인데 데뷔 초에는 꽃미남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근육맨이 되고 머리도 이 이상 기르질 않더라”라고 폭로했다.
김희철의 폭로에 최시원은 “운동을 하게 된 계기가 있는데 어른스러운 옷 입고 싶다고 했더니 스타일리스트가 딱잘라서 아기 몸이라서 어울리는게 없다고 하더라. 너무 말랐었다”라며 운동으로 몸을 키우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편, 2005년 KBS 2TV 드라마 ‘열여덟 스물아홉’으로 데뷔한 최시원은 같은해 11월 그룹 슈퍼주니어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최시원은 ‘술꾼도시여자들’, ‘얼어죽을 연애따위’, ‘사냥개들’, ‘이재, 곧 죽습니다’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하며 배우와 가수 활동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차기작으로는 ‘DNA러버’를 선택해 배우 정인선과 호흡을 맞춘다. ‘DNA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정인선)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 발동 로맨틱 코미디다.
최시원은 극중 연애할 땐 애정 폭격을 날리지만, 감정을 정리할 때는 차갑고 모질어지는 산부인과 의사 심연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DNA러버’는 17일 토요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