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았던 손나은, 돌연 무거운 입장 전해..안타깝습니다
[TV리포트=박정수 기자] 그룹 에이핑크 출신 배우 손나은이 의미심장한 글귀를 남겼다.
13일 손나은의 개인 계정에는 “쉽게 말하는 세상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라는 글귀로 시작하는 책 페이지가 공개됐다.
사진 속 책에는 “쉽게 말하는 세상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먼지처럼 떠도는 말들이 상처가 되어 누군가의 마음에 쌓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이래라저래라 하는 말들로 삶을 뒤흔드는 게 아니라 가만히 있어 주는 일이다. 다 아는 것처럼 굴며 더 큰 힘듦을 쥐여주지 말고 그냥 가만히”라며 “그렇게만 해도 세상은 전보다 더 아름답게 흐를 테다. 의도치 않은 상처도 사라질 거고, 내가 힘들어하는 것들을 구태여 설명해야 할 일도 없고, 누군가를 이해시키지 않아도 될 테니까”라고 적혀 있었다.
손나은은 최근 ‘가족X멜로’ 관련 현장 사진들을 올리며 소통해 왔다. 갑작스러운 의미심장한 글귀에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손나은은 현재 JTBC ‘가족X멜로’에서 책임감 넘치는 장녀 변미래 역을 열연 중이다. 극 중 손나은은 차분한 내레이션과 착실히 가족을 책임지는 모습으로 많은 이의 공감을 얻었다.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가 우리 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 드라마다.
한편, 손나은은 2011년 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해 2022년까지 활동했다. 에이핑크 탈퇴 후 배우로서 드라마 ‘대행사’, ‘코스트 닥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현재 출연 중인 ‘가족X멜로’는 오는 17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손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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