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왕국’이라는 ‘아육대’…효린도 한 마디 했다
[TV리포트=홍진혁 기자] 가수 효린이 체육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13일 공개된 웹예능 ‘동네스타K’에 효린이 출연하여 ‘아육대’ 선배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조나단은 “최근 아육대’ 부활이 화제잖아요. 근데 씨스타가 초창기 ‘아육대’를 씹어먹었다던데”라고 언급하자 효린은 “저희는 너무 신기했어요. 사실 ‘아육대’에서 발견한 재능이어서 저희는 계주 1등을 놓친 적이 없어요”라고 자랑했다. 효린은 이어 “막 열심히 해서 우리를 알리고 싶으니까 열심히 했던 거죠. 열심히 했는데 성적이 다 괜찮은 거지”라고 회상했다.
이에 조나단은 “심지어 다른 소속사가 견재해서 ‘아육대’ 은퇴식까지 했다고”라고 말하자 효린은 “근데 저희가 더 원했던 것 같긴 해요. 너무 힘들었다”며 바쁜 스케줄에 대해서 토로했다. 효린은 “‘아육대’ 녹화가 끝나면 새벽 5시”라며 “바로 ‘스타킹’ 녹화하러 갔어요. 근데 스타킹은 12시간 넘게 녹화하잖아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행사도 전국 방방곡곡 하루에 4개 정도 소화했으며 “차에서 이동하면서 옷 갈아입고 문이 열리면 다른 곳, 바로 내려서 무대로 올라가야 했어요”라고 고충을 설명했다.
조나단이 “일단 아이돌 팬들이 ‘아육대’라는 말만 들어도 진절머리가 난다던데, 제가 여러 가지 정보를 듣기로는 ‘썸’의 어떤 현장도 있기 때문에 좀 쉽지 않다고 들었는데”라고 묻자 효린은 “썸의 현장이었다는 걸 최근에 들어서 알았어요”라고 전했다. 이에 조나단은 “진짜 대회만 휩쓸러 간 거야. 진짜 열심히 하러 간 거야, 다른 잡생각 안 하고”라며 씨스타의 열정을 극찬했다.
이후 조나단이 효린이 수상하는 가정하에 플러팅 상황극을 진행하자 효린은 단호하게 “저 대시 받은 적 없어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나단이 “‘아육대’에서 하라는 운동은 안 하고 흑심만 품고 나오는 그분들에게 뭐 참교육 한마디 하자면”라고 답변을 요청하자 효린은 “뭘 하러 나왔는지 다시 생각해봐”라는 단호한 말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이후 비하인드 영상에서 효린은 “(연애하는 거 티 내지 말고) 녹화 끝나고 (연애)하면 되잖아. 새벽 5시쯤 끝나니까 일정 없으면”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썸머퀸이라 불리는 효린은 12일 디지털 싱글 ‘웨잇'(Wait)를 발매해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MBC ‘아이돌 스타 선수권대회’, ‘동네스타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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