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처음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
[TV리포트=홍진혁 기자] 가수 전소미가 초등학생과 연애 관련 담소를 나눴다.
13일 공개된 ‘odg’ 채널의 영상에는 전소미가 초등학생과 함께 연애를 주제로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해당 영상에서 전소미는 자신이 만 23세라고 소개하며 ‘남자친구를 언제 만나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한 학생이 전소미에게 호감 가거나 그런 경험이 있는지 물었다. 전소미는 “언니도 재밌는 썰이 몇 개 있는데”라며 “(과거) 고백을 좀 많이 받았다. 학년 별로 있었다”고 어린시절 인기를 자랑했다. 그는 이어 첫 연애 이야기도 풀었다. 전소미는 “나는 원래 태권도부였거든 근데 남자 주장애가 얼굴도 잘생겼고 태권도도 잘하고 너무 멋있는 거야”라며 “짓궂게 장난을 많이 친 남자애한테 고백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소미는 태권도 주장의 고백에 너무 좋아서 승낙했지만 ‘지금까지 짓궂게 장난치던 사이인데 남자친구면 갑자기 다정하게 해야 하나는 생각해 혼란에 빠졌다. 결국 전소미는 “사귄 지 2시간 반 만에 이별통보를 했다”라고 씁쓸했던 풋사랑을 추억했다.
전소미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연습생 시절을 보냈고 이후 데뷔를 하게 됐다. 그는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도 생기고 그냥 정말 일이 너무 바쁘기도 하고 (연애를) 망설여지는 이유가 정말 많은 것 같은데”라고 하소연 했다. 이에 한 학생이 전소미의 이상형에 대해서 물었다. 전소미는 “자기 일이 있는 사람이 일단 첫 번째, 자기 꿈이나 목표가 있는 사람 그 생각이 있는 사람이 정말 멋있다”라고 답했고 이어 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턱선이나 눈썹 등이 영화에 나올 법한 히어로처럼 생긴 사람을 좀 좋아해요”라고 설명했다. 듣고 있던 한 학생이 베트맨을 언급하자 전소미가 영화에서 해당 캐릭터를 맡은 배우 로버트 패티슨을 언급하며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전소미는 학생들의 회의 결과를 적극 반영해서 “28살에 연애를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소미는 만 14세의 나이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참가하여 1등을 차지하여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를 했고 2017년 해체한 후 솔로로 활동하며 ‘패스트포워드'(Fast Forward), ‘덤덤'(Dumb Dumb), ‘아이스크림'(Ice Cream)등의 곡을 발매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o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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