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 터지자 멤버 욕하며 탈퇴한 걸그룹…”사랑이 더 중요”
[TV리포트=홍진혁 기자] 한 아이돌 멤버의 열애설 때문에 그룹이 해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11일 그룹 필살에모모모7 공식 채널에 “그룹 활동을 종료하겠다”라는 입장문이 게시됐다.
입장문에는 멤버 모몬치가 팬과 교제를 하고 있는 사실이 적혀있다. 입장문에 따르면 필살에모모모7 측은 모몬치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으나 교제하고 있는 남성이 반대했다. 심지어 문제를 일으킨 멤버는 다른 멤버들의 정보를 허위로 가공해 다수의 팬들에게 뿌리는 대형 사고를 쳤다.
그럼에도 남은 멤버들은 모몬치가 반성하고 활동을 계속할 수 있다면 함께 노력하려 했다. 그러나 모몬치는 “교제를 그만둘 생각이 없다”라며 냉정하게 그룹을 탈퇴했다.
이에 필살에모모모7 측은 “4일 다른 멤버가 탈퇴한지 얼마 안돼 팬을 슬프게하는 소식만 전해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현 멤버들과 협의한 결과 9월 11일에 열리는 단독 공연을 마지막으로 그룹 활동을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이렇게 보상받지 못하는 활동을 무리하게 계속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멤버들의 새로운 미래를 응원해 가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멤버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테니 변함없이 응원해 주세요”라고 마무리했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다양한 의미에서 슬프다”, “가짜 뉴스다, 나는 믿을 수 없어”, “한 사람의 과오로 그동안 쌓아온 것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렸다. 나 같으면 같이 하기 싫었을 듯”, “이름을 바꾸고 깨끗하게 나오는 것도 방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필살에모모모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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