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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만 170% 달성”…엇갈린 라면 3사 승자 누구인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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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농심·오뚜기
삼양식품 85% 성장 전망
농심 4.5% ↓·오뚜기 4.3%↑

출처 : 뉴스 1

해외에서 한국 라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라면 3사가 올해 상반기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일 것으로 추측된다. 당초 주요 라면 제조사로 꼽히는 삼양식품, 농심, 오뚜기 등은 해외 수출을 통해 영업실적 올리기에 나섰다.

이중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 신화를 써 내려가며 라면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농심과 오뚜기가 뒤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의 경우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농심, 오뚜기보다 많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주요 라면제조 기업 3사는 오는 14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증권사 실적 전망치 평균을 집계한 결과 삼양식품 영업이익이 81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5% 넘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출처 : 삼양식품 제공

이는 라면 3사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을 자랑하며, 삼양식품 2분기 예상 매출액은 같은 기간 38% 늘어난 3,939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삼양식품의 주가가 약 46% 급등했다는 점에서 증권가와 식품업계 역시 삼양식품의 실적 발표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로 삼양식품의 경우 지난 1분기 매출의 74%를 불닭볶음면 등 수출로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지며 수출의 영향이 영업이익에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수출 라면의 경우 비싼 값에 판매할 수 있고, 가격 규제도 상대적으로 덜 받을 수 있다는 점과 미국 달러 강세 영향까지 겹쳐 영업이익에 미치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출처 : 농심 제공

인기 있는 제품이 불닭볶음면 하나로 단일화돼 있어 제조 효율도 좋기 때문에 타 식·음료기업 영업이익률이 평균 3~5%인데, 삼양식품은 지난해 기준 12%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80만 원 선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는 삼양식품의 주가가 수출 실적 호조로 상반기에만 210% 상승했으며,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주가수익률 170%를 시현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농심의 2분기 영업이익은 513억 원으로 예측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가량 줄어들 전망으로 보인다. 동일 기간 매출액은 8,778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4.8%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농심이 신라면 등 주요 제품을 필두로 수출 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나 여전히 내수시장의 비중이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농심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라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8.4%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지난해 전체 라면 수출 비중이 8%를 차지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가시적인 성과로 판단된다.

출처 : 오뚜기 제공

오뚜기의 경우 2분기 예상 매출액이 8,8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늘고, 영업이익은 674억 원으로 이 기간 4.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오뚜기는 미국과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어 지난 1분기 기준 관련 매출 비중은 9.6%에 해당했다. 그러나 지난 1분기 미국을 덮친 고물가의 영향으로 간편식 매출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11% 넘게 증가한 것과 비교했을 때 성장세가 둔화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같이 라면 3사의 실적 전망은 내수 시장 공략이 아닌 해외 시장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현재 라면 3사는 수출 전용 공장 설립 계획을 세우고, 해외 현지에 라면 공장을 건설하는 등 해외 법인 진출에 대한 사업 구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 네이버 증권

한편, 지난 12일 삼양식품은 약 112억 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는 지난해 1,000원의 주당 배당금이 약 50% 증가해 1,500원으로 설정되며 배당금 총액은 배당기준일 발행주식총수 753만 3,015주에서 자기주식에 해당하는 7만 4,887주를 제외한 주식을 대상으로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삼양식품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검토해 도입하고 내실 있는 성장, 투명한 경영, 사회적 책임 실현을 통해 기업 가치를 꾸준히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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