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행인 폭행 래퍼였다…’특수폭행’ 혐의 입건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공원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유명 래퍼 A씨가 산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래퍼 산이를 특수폭행 혐의로 지난 17일 입건했다고 밝혔다.
산이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경 서울 마포구 한 공원 입구에서 행인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 등의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상대방은 눈 주변과 치아 일부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기초 조사를 마친 뒤 산이와 행인을 돌려보냈다. 이후 산이를 불러 한 차례 조사를 진행한 경찰은 그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17일 입건해 정식으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산이는 2008년 유명 엔터테인먼트에 영입돼 2010년 정식 데뷔했다. 이후 그는 ‘러브 시크’, ‘아는 사람 얘기’, ‘한 여름밤의 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또 그는 엠넷 힙합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쇼미더머니’ 시리즈, ‘언프티 랩스타’, ‘고등래퍼2’ 등에 출연해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산이는 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 소식을 알렸다. 지난달 13일 그는 신곡 ‘엘브이 송 모델'(LV song model)을 공개하며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해당 곡에는 아내의 목소리가 담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 소속으로 활동했던 산이는 소속사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를 차린 후, 5년째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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