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세 나와 DJ로 활동중인 스님, 깜짝 근황 전했다…
[TV리포트=홍진혁 기자] ‘뉴진스님’이라는 부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는 코미디언 윤성호가 뉴진스 측에 항의를 받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1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뉴진스님’ 부캐로 활동 중인 코미디언 윤성호가 출연했다. 이날 1부에서 윤성호는 “지금 음악으로 포교 활동을 하러 많이 다녀 바쁘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윤성호는 최근 ‘뉴진스님’이라는 활동명으로 연등회에서 DJ 공연을 펼쳐 MZ세대의 사랑을 받는 ‘힙한’ 불교의 상징이 되었다.
박명수가 해외에서 아이돌 대접을 받는지 묻자 윤성호는 “그렇기보다는 많은 분들이 환호해 주신다. 등장할 때 아이돌이 등장하는 것 같은 리액션이었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그는 “뉴진스의 알고리즘을 노렸냐”는 질문에 “생각하기 나름”이라며 “뉴진스 분들의 항의가 오길 살짝 바라기도 한다. 그런데 다른 일로 바쁘셔서 저까지 신경 안 쓰더라”라고 전했다.
신학대 출신인 윤성호는 오랜 불교 신자였으며 ‘일진’이라는 법명을 사용하다 지난해 불교신문 사장에게 ‘새롭게 나아간다’는 뜻의 ‘뉴진’이라는 새로운 법명을 받았다.
이후 2부에서 윤성호는 승려복을 벗고 본캐로 등장했다. 윤성호는 박명수가 수입에 대해 묻자 “박명수의 2/3정도 된다. 페이도 그 정도다”라고 답했다.
한편 윤성호는 2001년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개그콘서트’에서 ‘빡구’란 캐릭터로 큰 사랑 받았다. 이후 그는 10년간 무명 개그맨 생활을 하다 ‘뉴진’ 법명으로 이름을 알린 후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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