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18주년인데…탑, 충격 근황
[TV리포트=김현서 기자] 그룹 빅뱅이 데뷔 18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멤버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각자 데뷔를 자축했다. 다만 빅뱅을 탈퇴한 탑은 와인브랜드 홍보에 열을 올렸다.
19일 지드래곤은 “bigbang18thanniversary”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2022년 4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 앨범 커버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태양, 대성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태양 역시 노란색 하트로 쌓은 탑 위에 왕관 이모티콘이 올라간 사진과 함께 빅뱅 18주년을 축하했다. 대성은 지드래곤이 올린 글을 ‘리그램’하며 함께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탑은 빅뱅 18주년에 관련된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는 모습이다. 현재 그는 자신이 론칭한 와인 브랜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빅뱅은 2006년 8월 19일 지드래곤, 태양, 대성, 탑, 승리로 이루어진 5인조 그룹으로 결성돼 YG 패밀리 10주년 콘서트 무대를 통해 정식 데뷔했다. 같은해 8월 29일 앨범 ‘빅뱅’을 발매한 빅뱅은 ‘거짓말’, ‘하루하루’, ‘붉은노을’, ‘판타스틱 베이비'(FANTASTIC BAB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독보적인 인기 그룹 반열에 올랐다.
빅뱅의 활동 기간이 길었던 만큼 사건도 많았다. 지난 2017년 탑은 의경 복무 중 과거 대마초를 흡입했던 혐의가 밝혀져 물의를 빚었다. 대마초 흡연 혐의를 인정한 탑은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의경 재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마쳤다. 이후 탑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한 뒤 빅뱅을 탈퇴했다.
2019년에는 승리가 ‘버닝썬 게이트’로 물의를 일으킨 뒤, 빅뱅 탈퇴 및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승리는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알선,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교사혐의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받고 복무했다.
지난해 2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그는 양다리 논란부터 클럽 목격담까지 포착되며 끊임없는 구설수를 일으켰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버닝썬 수라바야’ 행사에 게스트로 참석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파장을 일으켰으나, 승리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사건을 일단락 시켰다.
한편, 빅뱅은 여러 논란 끝에 3인조 보이그룹이 됐다. 현재 세 사람은 각자의 활동을 응원하며 남다른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지드래곤, 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