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전, 전당대회 한 달의 소회를 풀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1.
전당대회 예비후보 경선 때부터 이미 현장을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여러 의원님, 의원실과 명함도 주고받고 안면도 트고, 항상 이재명갤러리 잘 부탁 드린다며 인사글 한 번이라도 써 주십사 부탁도 드리고, 최근 이슈가 이러하니 발 빠르게 움직이시라고 조언도 해 드리면서 많이도 소통해 왔습니다.
이번에 새삼스레 알게 된 것이지만, 의원님까지는 몰라도 적어도 의원실에서는 각 커뮤 특성이 어떤지 이미 알고 계시거나, 경험이 없었더라도 아주 짧은 시간 내에 파악을 완료하셨습니다.
뇌피셜과 증오 저주만으로 굴러가는 곳이 어디인지, 대세가 바뀌었는데도 옛날 영광에만 매달리는 곳이 어디인지, 그리고 잼갤은 어떤 곳인지까지 이미 다 아십니다.
여러분께서는 스스로 잼붕이인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셔도 좋습니다.
2.
갤주님 지역구 소속으로서 함께 움직이면서 목이 터져라 소리 지르고 응원했던 모든 순간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특히 매번 결혼 소식을 동네방네 홍보해 주신 우리 식구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덕분에 부갤주님께 직접 결혼 예정이라고 말씀 드리거나 여러 의원실에 예비 신부 소개하고 청첩장까지 돌리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잼갤 꽃바구니 모금액 모이는 속도가 느려서 발을 동동 구르던 차에 우리 계양을 동지들께서 도움 주신 덕분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으니 다시 한번 감사할 따름입니다.
3.
개국본, 민민운, 잼마을 같은 집단에 맞서려면 잼갤도 오프라인으로 진출해야 합니다.
이번 당원대회에서 평소 뵙지 못했던 여러 잼붕이들과 함께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면서 이재명갤러리가 하나의 집단으로서 존재감을 키우는 것이 하나의 과제가 되었습니다.
온라인에서 20만 명이 모이는 곳보다 오프라인에서 10명 모이는 곳이 훨씬 영향력이 강력합니다.
이재명 지지자의 대명사를 개딸이 아닌 잼붕이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가 현장에서 뭉쳐야 합니다.
이 이후로도 이재명갤러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ps.
가까이서 여러 차례 접하고 소통해 본 바-
강선우 의원님께는 굉장히 어려울 수 있는 질문을 드린 적이 있는데, 섣부르게 아는 척하기보다는 시간을 들여서라도 제대로 된 답을 주려고 노력하십니다. 보이는 것보다 훨씬 소통에 진심이신 분입니다.
한준호 의원님은 여러분께서 보고 듣는 것 이상으로 젠틀한 분입니다. 제가 되려 황송할 지경이었습니다.
이언주 의원님은 익히 알려진 이미지;;와는 달리 신의성실의 원칙을 잘 지켜 주십니다. 적어도 기브앤테이크에 있어서는 굉장히 철저하셨습니다.
김병주 의원님은 귀여우신 게 전부가 아니라 사람을 잘 기억하고 잘 챙겨 주십니다. 상대적으로 소통을 많이 하지 못한 편인데 살뜰하게 챙겨 주셔서 늘 감사했습니다.
모 의원님(모경종 아님 ㅎ)께서는 업무용 번호가 아니라 개인 폰 번호를 주시면서 자주 연락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소통해 본 바로는 도대체 저에게 왜 개인 폰 번호까지 주면서 소통 창구를 열어 놓으셨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당신께서 틀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소통에 임하시면 좋겠습니다.
김민석 의원님과는 여러 차례 엇갈리면서 거의 소통을 하지 못했습니다만, 이재명갤러리는 잘 알고 계셨습니다. 앞으로 좀 더 소통할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정봉주 씨는 눈에 잘 띄는 자리에서 야유 선창하는 저랑 여러 차례 아이컨택하면서 기싸움하셨는데, 앞으로도 기회 있을 때마다 자주 만나게 될 겁니다.
출처: 이재명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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