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한밤의 만선 기원 춤사위…낚시 결과에 당황 “쉽지가 않아” (김숙티비)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고명환과 낚시 기원 춤사위로 만선을 기원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선 ‘드디어 욕지도!!장장 22시간에 걸친 이동기…아닌 미식기! (ft. 낚시꾼 고명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김숙이 고명환과 낚시를 떠난 모습이 담겼다. 김숙은 욕지도로 향한다고 행선지를 밝혔고 고명환은 욕지도로 향하기 전 방파제를 가서 낚시를 할 거라며 “내가 볼 때는 붕장어를 한 번 노려 볼만하다”라고 말했다. “낚싯대 넣으면 잡히나?”라는 김숙의 질문에 고명환은 “나는 원래 한 번에 한 마리씩 잡았는데 너네는 두세 번에 한 번씩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장 다섯 시간에 걸쳐 밤에 통영에 도착한 김숙은 다음날 욕지도로 향하기 전에 낚시에 나섰다. 김숙은 “오늘은 통영 앞바다에서 낚시를 한 번 해보겠다. 지금 비가 내리고 있는데 낚시가 무슨 소용이겠나. 밤새 낚시를 해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하고는 만선기원 춤사위를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포부와 달리 물고기는 잡히지 않았고 오랜 기다림 끝에 겨우 한 마리가 걸렸다. 김숙은 “너무 귀여워”라며 아담한 사이즈의 망둥어를 공개했고 고명환은 “김숙과 많이 닮았다”라고 웃었다. 결국 망둥어가 처음이자 마지막 수확이었다고.
다음날 집 떠난 지 22시간 만에 욕지도를 찾아 낚시를 하는 김숙. 그는 “카메라 돌렸을 때 한 마리 나와줘야 하는데”라며 간절하게 낚싯대를 던졌다. 하지만 낚시는 계획대로 되지 않았고 물고기 소식은 좀처럼 오지 않았다. 30분 기다림 끝에 첫 입질이 왔고 새끼 자리돔을 잡는데 성공했다. 김숙은 “근데 이거를 화면에다 가까이 대면 커 보이지 않을까”라며 기대를 했지만 여전히 작은 사이즈에 헛웃음을 지었다.
결국 낚시가 마음처럼 되지 않자 김숙은 욕지도 먹방투어에 나섰다. 신선한 고등어회와 성게알 비빔밥의 향연이 펼쳐진 가운데 김숙은 “원래 고등어회 안 먹는데 맛있다”라며 연신 감탄을 했고 음식을 권한 고명환에게 “내가 오빠 안 지 딱 30년 됐는데 오늘이 제일 존경스럽다”라고 말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김숙티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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