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줄… ‘서정희 딸’ 서동주, 父 서세원 언급하며 눈물 고백
[TV리포트=이지은 기자] “작년이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였다”
개그맨 故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고백했다.
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싱글 나이트 라이브’ 특집으로 꾸며져 박칼린, 서동주, 풍자, 엄지윤이 게스트로 출격한다.
이날 2년 만에 ‘라스’를 다시 찾은 서동주는 “작년이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였다”며 서정희의 암 투병과 서세원의 사망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이 한꺼번에 들이닥친 다사다난 했던 2023년을 회상했다.
그는 “아무리 회복력이 좋은 사람이라도 못 일어나는 거 아닐지 걱정도 많이 했는데, 잘 지나간 것 같다”며 속마음을 담담히 밝히고 주변의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경매로 마련한 단독주택의 숨은 비화를 공개한 서동주는 경매를 공부하게 된 이유에 대해 과거 세계적인 기업들이 위치한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복판에 집을 샀지만, 헐값에 처분하고 변호사로 일하며 번 돈을 다 잃은 사연을 함께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서동주는 6년 전 ‘이혼 이슈’로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 일화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혼 당시 “내가 알던 내가 아니었다”고, 이혼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고백함과 동시에 앞으로의 재혼 가능성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친구들의 권유로 냉동 난자 시술에 도전했다는 서동주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과정이 생각보다 힘들었다. 호르몬이 왔다 갔다 하니까”라며 남자 친구와 데이트하던 중 눈물까지 쏟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서동주는 최근 채널A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아직 결혼 계획과 임신 계획은 없지만 40대에 들어서며 혹시 모를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난자 냉동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코미디언 故 서세원과 모델 출신 방송인 서정희의 딸로 잘 알려진 서동주는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외국변호사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MBN 예능물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 등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에는 채널A ‘위대한 탄생’, JTBC ‘이혼숙려캠프-새로고침’ 등에 출연했다.
서정희가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는 2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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