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아내, 다이어트 하랬더니 물만 먹어도 살찐다고” (엄지의 제왕)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방송인 이만기가 아내의 다이어트에 대해 밝혔다.
20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서는 조우종, 오영실, 고영선, 이만기가 산성화에 대해 알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우종은 ‘당신이 빨리 늙는 이유. 산성화된 몸을 해독하라’란 주제를 공개했다. 오영실은 “늙을 수밖에 없다. 세월은 천하장사도 비껴갈 수 없다고 하지 않냐. 근데 문제는 어떤 사람은 곱게 늙는데 어떤 사람은 아니다”라며 산성화와 노화 속도가 연관되어 있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 황인철 전문의는 우리 신체는 약알칼리성이라고 말하며 “우리가 운동하거나 활동을 하면 찌꺼기가 생기는데 이게 산성화를 유발한다”라고 밝혔다.
서재걸 전문의는 리트머스지에 타액을 묻혀 체내 산성화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정상 수치는 7.4. 이만기의 체내 산성화 정도는 6.2로, 체내 산성화된 상태였다. 오영실도 이만기와 같았다. 오영실은 “전 자고 일어나면 손가락을 펴기 힘든데, 이럴 때마다 나이 들고 늙는구나 싶다. 진짜 몸도 녹슬 수 있는 거네요”라며 걱정했다.
산성화된 몸은 물만 먹어도 살찐다고. 이만기는 “아내가 살이 찌더라. 건강 위해서 살 좀 빼자고 했는데, 물만 마셔도 살찐다고 하더라. 물만 마셔도 살찌는 게 이해가 되냐”라고 했고, 정준석 전문의는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볼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대사 기능이 저하되면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말이었다. 적게 먹어도 살이 찐다면 체내 산성도를 확인해 보라고. 황 전문의는 “산성화가 암까지 일으킬 수 있다”라고 밝혔다.
산성화된 몸이 보내는 SOS 신호 중 하나는 팔자 주름이었다. 이만기는 “나이 들면 다 팔자 주름 생기지. 의사 선생님들도 다 있지 않냐”라고 했지만, 김신한 전문의는 “같은 나이라고 같은 팔자 주름을 가지는 게 아니다”라며 “산성화로 인한 팔자 주름은 50대 이전에 갑자기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체내 산성화가 되면 산성 독소가 생기고, 피부 탄력을 담당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하기 때문이었다.
SOS 두 번째 신호는 목과 겨드랑의 노란색 땀이었고, 이만기와 조우종은 격하게 공감했다. 과도한 대사 활동으로 몸이 산성화되면 빌리루빈이 새어 나와 땀이 노랗게 변화한다는 것. 임유미 전문의는 이 모든 신호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임유미는 “17kg을 감량했더니 독소로 인한 SOS 신호가 사라졌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N ‘엄지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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