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주저하는 김지민에…김준호, 충격 발언
[TV리포트=김산하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의 이상형이 자신이 아니었다고 털어놓았다.
20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김준호는 게스트 최여진과 서정희, 서동주와 함께 거침없는 입담으로 분위기를 화끈하게 물들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탁재훈의 생일을 축하했다. 노래와 춤까지 추며 탁재훈을 반긴 김준호는 걸려있는 프랜카드를 보며 “환갑이 뭐가 중요환갑”이라며 깐죽 미를 발산했다. 또한 그는 탁재훈에게 명품 쇼핑백에 담긴 선물까지 건네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건 다름 아닌 배춧잎 담요로 보는 이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김준호는 곧이어 진짜 선물인 각인된 골프공과 차키 케이스를 선물, 찐친 탁재훈을 향한 마음을 전달했다. 이후 김준호는 서정희가 “지민 씨가 반한 이유를 알겠어요”라며 칭찬하자 흡족해하기도.
한편 김준호는 집에 기도방이 있다는 서정희의 말에 “집에 기도방이 있으신 거예요? 전 노래방”이라며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노래를 부른 그녀에게 “환갑 잔치 초대 가수로 서정희 씨 모셨습니다”라고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뿐만 아니라 김준호는 자신의 남자 친구가 이상형이 아니라고 밝힌 최여진의 말에 “지민이도 사실 이상형이 다른 사람이었는데”라며 자신을 만날 줄 몰랐다고 고백해 털털한 면모를 보였다.
개그맨 선후배인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열애 중에도 꾸준히 결혼에 대해 언급하며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 듯, 최근 김지민은 “이러다 등 떠밀려 결혼할 것 같다”라며 고민을 털어놔 이목을 모았다.
김준호는 유쾌하고 솔직한 입담으로 화요일 밤에 재미를 더했다. 남다른 토크 실력과 예능감까지 고루 갖춘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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