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로 中 활동 끊겼던 판빙빙, ‘여기’서 복귀 신호탄 날렸습니다
[TV리포트=한아름 기자] 탈세 논란으로 인해 중국 연예계에서 활동을 중단한 배우 판빙빙(范冰冰)이 약 6년 만에 중국 잡지 표지를 장식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배우 판빙빙은 “과거, 현재, 미래. 세 가지 측면이 하나로 통합돼 있다”라는 문구와 함께 잡지 ‘F fashion magazine’에 수록된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판빙빙은 어깨가 드러나는 흰색 드레스와 화려한 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그는 무표정한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판빙빙은 바둑을 두고 있는 듯한 포즈로 촬영한 사진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 판빙빙은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묶고, 검은색 드레스를 착용하고 있다. 그는 옅은 화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이목구비를 자랑하고 있다.
이외에도 판빙빙은 바닥에 누워서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화려한 패턴이 돋보이는 의상을 착용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판빙빙의 사진을 확인한 누리꾼은 “판빙빙은 과거에도 예뻤고, 지금도 예쁘고, 미래에도 예쁠 것이다”, “드디어 잡지가 공개됐다. 너무 보고 싶었다”, “역시 판빙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 2018년 약 2억 5,500만 위안에 달하는 세금을 탈세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중국 연예계 활동에 차질을 빚었다. 탈세를 인정한 판빙빙은 벌금 8억 8,500만 위안을 납부했으며, “스스로 한 일에 대해 깊은 부끄러움과 죄책감을 느낀다”며 “모든 처벌 결정을 수용하겠다”라는 내용이 담긴 사과문을 게재했다.
탈세 논란 이후 판빙빙은 해외 활동에 열중했다. 그는 할리우드에 진출해 배우 리암 니슨과 함께 영화 ‘아이스 로드 2: 로드 투 스카이’를 촬영했으며, JTBC 드라마 ‘인사이더’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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