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하게 상반된 BTS 맏형들… ‘슈가 논란’ 속 진, 또 미담 폭발
[TV리포트=유지호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전역 후 자신이 복무했던 부대를 다시 방문하며 후임들과의 약속을 지켜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22일, 진이 군대 전역 후 군 부대를 다시 방문해 후임들과 촬영한 사진이 큰 주목을 받았다. 사진 속 진은 캐주얼한 복장으로 후임들과 함께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한 후임은 “전역하고 다시 보러 와주신다는 말 진짜인지 몰랐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진의 방문에 감동한 모습을 전했다. 진은 지난 6월, 육군 제5보병사단에서 조교로 복무 후 만기 전역했다.
진의 이러한 모습은 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무리 군대 생활이 좋았어도 자대 방문은 쉽지 않은데”, “진짜 후임들과 잘 지냈나 보다”, “시간이 남아도 가기 힘든 곳이 군대인데 진이 가다니”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그의 의리에 큰 감동을 받았다.
진은 또한 전역 후 서울관광 홍보대사로 발탁되어 ‘필 쏘울 굿'(Feel Soul Good) 캠페인의 얼굴로 활동할 예정이며, 구찌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의 앰버서더로도 활약하고 있다.
‘의리남’ 진의 이러한 행보는 최근 음주운전으로 큰 논란에 휩싸인 슈가와 비교되기도 한다.
지난 6일, 슈가는 서울 용산구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다 혼자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만취 수준인 0.227%로 측정되었다.
사고 이후, 슈가와 소속사는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했지만, 스쿠터를 전동 킥보드로 표기하는 등 축소 논란을 일으켰고 경찰 출석 일정 또한 계속해서 지연되면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슈가는 군 대체복무 중 ‘복무 태만’ 논란까지 겹치며 그의 탈퇴를 요구하는 화환들이 하이브 사옥 앞에 등장하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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