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했던 서예지, 180도 바뀌었습니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서예지가 ‘가스라이팅’ 논란 후 2년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23일 서예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에서 열린 한 메이크업 브랜드 팝업 스토어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깊게 파인 브이넥 블라우스와 장미꽃 미니스커트, 높은 블랙 하이힐을 신고 나타난 서예지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그는 백옥처럼 하얀 피부와 반전되는 강렬한 레드립으로 포인트를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예지는 지난 2021년 4월 전남자친구 김정현을 가스라이팅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그는 남자친구에게 상대 여배우와의 스킨십, 애정신 등을 다 빼라고 하거나, 이성 앞에서 ‘딱딱하게 대하라’라고 지시했다.
이후 서예지는 학교 폭력 의혹까지 더해지며 사면초가 상황에 놓였다. 당시 소속사는 서예지의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스태프 갑질 등의 논란이 연이어 터지며 결국 활동을 중단했다. 각종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던 서예지는 논란 10개월 만에 드라마 ‘이브’로 방송 복귀를 시도했지만, 흥행에 실패한 후 한동안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다.
한동안 자숙하던 서예지는 지난 6월 써브라임과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복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당시 소속사는 “서예지와 함께 새로운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최근 개인 계정을 통해 근황을 전하는 등 소통을 시도하던 그가 공식 석상에서 등장하며 향후 활동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서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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