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영, 21년 전 데뷔시절 공개 “박병은과 화보…첫월급? 부모님 드려” (인영인영)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유인영이 모델 데뷔시절 화보를 공개하며 첫월급은 부모님에게 드렸다고 추억담을 공개했다.
23일 유인영의 유튜브 채널 ‘인영인영’에선 ‘유인영ㅣ인영이의 추억여행ㅣ데뷔부터 현재까지 화보 모음ㅣ모델ㅣ배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유인영의 데뷔부터 현재까지 화보를 공개하며 비하인드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유인영은 2003년 데뷔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흑역사를 생각하실 수 있는데 당당히 보여드릴 수 있다. 전 원래 예뻤다”라고 주장하며 폭소를 터트렸다. 이어 2003년 모델 일을 시작할 때 청바지 브랜드 카탈로그를 찍었다며 “지금도 박병은 오빠랑 친한데 그때 당시 박병은 오빠와 같이 찍었다. 지금도 그때 이야기하면서 제 얼굴 가지고 놀리는데 저는 당당하다”라고 강조했다. 유인영이 공개한 카탈로그에는 시크하면서도 풋풋한 매력이 돋보이는 유인영의 21년 전 모습이 담겼다.
유인영은 “이때는 각지고 훨씬 말랐었다. 제가 키가 170cm이었는데 몸무게가 48kg이었다”라며 “이 팔뚝 얇은 것 좀 보라. 이때는 보정 기술도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성공적으로 모델일을 시작한 유인영은 “첫 월급으로 뭐 했나?”라는 질문에 “기억에 그냥 부모님 드렸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모델로 탄탄대로를 달렸다는 유인영은 새하얀 웨딩드레스 느낌의 의상을 입고 찍은 화보를 공개했다. 유인영은 “저 약간 그게 있었다. 모델일 할 때 웨딩화보는 찍지 않을테야, 약간 그런 게 있었다. 내가 결혼할 때 한 번에 그 감동을 느끼고 싶지, 웨딩 화보를 많이 찍어서 드레스를 많이 입으면 무뎌질 것 같은 거다. 그래서 웬만해선 웨딩 화보 촬영은 안 했다. 이 사진 의상도 웨딩화보가 아닌 그냥 드레스다. 그런데 연기하면서 웨딩드레스를 많이 입게 됐고 그 뒤로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그 다음부턴 (웨딩화보도)찍었다”라고 웃었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과거 화보들을 공개하며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오히려 그때 당시에는 좀 센 컨셉을 좋아했다. 제가 그때 어렸으니까 화장할 일도 없고 머리할 일도 없었다. 근데 화보를 찍으러 가면 나 같지 않게 화려하게 꾸며줘서 그게 좋았던 것 같다”라고 떠올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인영인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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