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억 빚 청산한 이상민, 또 안 좋은 일…안타깝습니다
[TV리포트=홍진혁 기자] 룰라 출신 이상민이 사칭 계정 때문에 고초를 겪고 있다.
23일 이상민은 자신의 채널에 사칭 계정 피해를 호소하는 게시물을 작성했다. 이상민 “가장 비슷하다”라며 공개한 사칭 계정은 매우 교묘했다. 이상민 공식 계정의 아이디는 ‘sangmind32’인데 사칭계정은 영어와 숫자 사이에 점 하나만 붙어있을 뿐, 공식 계정과 동일한 프로필 사진을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공식 계정과 다른 점이 두 가지 있었다. 놀라운 것은 사칭 계정에 1800명이나 ‘팔로워’를 한 상태였다. 이에 이상민은 한숨을 쉬며 “사칭 계정 너무 많은데 속지 마세요”라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에 팬들은 “다낭 강매 쇼핑하는데도 오빠 사진 걸려 있었어요. 사기꾼 약팔이던데 사진 허락하신거 아니시죠?”, “레전드 램퍼의 숙명입니다. 오죽 사칭하고 싶었을까요”, “사칭 너무 심각합니다. 반드시 근절해야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식 계정과 사칭 계정을 구분하는데 있어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파란딱지’이다. 수 많은 사칭 계정이 나오고 있는 인스타그램 측은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의 공식 계정에 부여하는 ‘파란딱지’를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파란딱지’를 부여받기 위해서는 최소 활동 요건에, 신분증 등 다양한 조건이 있기 때문에 사칭범 입장에서는 악용하기 어려운 시스템이다.
한편 이상민은 1990년대 그룹 ‘룰라’ 멤버이자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큰 인기를 누리며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으나 결국 69억 8000만에 달하는 빚을 안고 사업을 정리했다. 그리고 그는 지난 4월 빚을 모두 청산했다고 밝혔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