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케이세이 전철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알아보자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알다시피 케이세이 전철은 우에노역, 나리타공항에서는 지하로 들어간다(파란색이 지하 터널구간)
우에노역과 닛포리역 사이에는 사실 박물관동물원역, 칸에이지사카역 두개 역이 더 있었는데 둘 다 진즉에 폐역돼서 지금은 유령역으로 남아있다
박물관동물원역 – 1933년 개업, 이름답게 도쿄국립박물관과 우에노동물원의 수요를 위해 지어졌으나 승강장이 현대 전철 기준 4량밖에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짧아 1997년 영업중지, 2004년 정식으로 폐역
물론 입구나 승강장 구조물은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어서 창가에서 잘 보다보면 갑자기 터널이 넓어지면서 상부 백색-하부 황색 도색의 공간이 나타나는데 거기가 바로 박물관동물원역 승강장
칸에이지사카역 – 1933년 개업, 이름은 인근의 관영사(칸에이지)라는 절에서 유래, 지상으로 올라가는 오르막 중간에 역이 있었던 탓에 1947년 영업중지, 1953년 정식으로 폐역
역 건물은 2015년까지 창고로 쓰다 2016년에 건물을 허물고 새로 세븐일레븐이 지어짐 다만 진주만 공습 당일에 세워진 국기게양대 기단부는 주차장 구석에 보존돼있다는듯
칸에이지사카역도 지하구조물은 그대로 남아있는데 색으로 구분하기는 힘들고 지하터널 진입부 직전에 갑자기 넓은 공간이 나타나는데 거기가 바로 승강장 터
위 사진은 우에노발 나리타공항행 보통열차에서 찍은 사진인데 열차 앞부분 유달리 밝은 부분이 바로 지상으로 통하는 터널 출입구
폐허덕후나 철덕후 힙한거 조와하는 갤럼에게 추천
물론 직접 들어가볼수는 없지만 혹시나 케이세이선 타면 유심히 봐보길 바람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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