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모았나”…사윗감 보자마자 ‘재산’ 질문한 임하룡
[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가수 손태진이 임하룡의 사위로 등장했다.
26일 공개된 채널 ‘SBS Entertainment’의 ‘백년매일손님’에서는 가수 임하룡과 손태진이 함께 식사하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손태진은 긴장한 모습으로 식당에 등장했고 “인생 중 가장 두렵다는 그 순간 중 하나다. 듣기만 해도 너무 긴장되는 네 글자, 장인어른을 뵈러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손태진은 조심스럽게 임하룡이 있는 방을 노크했고, 임하룡은 웃으며 사위를 맞이했다.
어색한 분위기에도 손태진은 “아버지도 52년생 용띠다. 그러다 보니까 저는 ‘아버님’이 더 편할 것 같다”라고 호칭을 정리했다. 임하룡은 실제로 딸이 없지만 “앞으로 우리 딸이랑 같이 자주 만나면 사위하고 케미가 좋겠어”라고 너스레 떨며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임하룡은 “나는 이제 우리 딸 뒷바라지해 줄 여력이 없어서, 자네는 어느 정도까지 재산 규모가 되는지 장인으로서는 물어보고 싶어. 상금은 다 부모님 드렸나?”라고 물으며 장인어른 역할에 몰입했다. 이에 손태진은 “상금은 어디에다가 안 두고, 제가 고이 간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임하룡은 “잘했다. 손 서방 앞으로 돼 있지? 그래서 내가 자네를 사위로 찜한 거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태진은 재산 규모를 구체적으로 묻는 임하룡에 “다른 건 몰라도 (미래의 아내가) 늘 하고 싶은 거는 다 할 수 있게끔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안심시켰다.
한편, ‘백년매일손님’은 사위가 있다면 꼭 해보고 싶은 게 있다는 임하룡의 소원을 들어주는 콘텐츠다. 사위로 눈치 백단, 센스 100점인 가수 손태진이 등장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손태진, 채널 ‘SBS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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