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알린 톱스타 부부, 이유 알고 보니… 한쪽 문제였다
[TV리포트=유지호 기자] 제니퍼 로페즈가 벤 애플렉과 결혼 2년 만인 8월 20일에 이혼을 신청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들의 이혼 사유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은 애플렉의 예측 불가능한 기분 변화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피플은 벤 애플렉의 극심하고 갑작스러운 기분 변화가 결국 둘 사이에 큰 갈등을 초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둘 사이에는) 사랑이 많았지만, 애플렉의 기분 변화가 점점 드러나면서 관계가 힘들어졌어요. 그는 밝고 행복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금세 깊고 어두운 모습으로 변하곤 했어요”라고 전했다.
제니퍼 로페즈는 올해 4월부터 이혼을 고민해 왔으며, 부부는 이혼 전까지 관계를 회복하려고 노력했으나 애플렉의 감정 기복이 관계를 악화시켰다고 한다. “애플렉의 기분 변화는 관계에 독처럼 퍼져, 그 누구도 도울 수 없는 상황이 됐어요. 스스로 극복해야 했죠”고 관계자는 밝혔다.
결국 로페즈는 결혼 2주년이 되는 날 이혼을 신청했다. 관계자는 “로페즈는 정말로 관계를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어요”라며 로페즈의 마음이 이미 정리됐음을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로페즈는 이혼을 결정한 후 마음이 아팠다”라고 덧붙였다.
부부에게는 각자의 전 배우자와 사이에서 낳은 자녀들이 있으며, 이들의 행복이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로 남아있다고 한다.
로페즈는 전 남편 마크 엔서니(본명 마르코 안토니오 무니스)와의 사이에서 16세 쌍둥이 엠마 마리벨 무니스와 막시밀란 데이비드 무니스를 가졌으며, 애플랙은 제니퍼 가너 사이에서 바이올렛, 세라피나, 사무엘을 두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 영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세컨트 액트’ 스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