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유인나 며느릿감 눈독 “나이 차만 얼마 안 났어도” (‘탐비’)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방송인 강수정이 배우 유인나를 눈여겨봤다.
26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이하 ‘탐비’)에서는 1세대 아나테이너 강수정이 등장했다.
이날 강수정은 유인나를 향해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다”라고 칭찬했다. 데프콘이 강수정도 변함없다고 하자 강수정은 “그런 빈말 고맙다”라고 응수하기도. 김풍이 “결혼하고 홍콩에서 사신다던데”라고 묻자 강수정은 “홍콩에서 살고 있는데, ‘탐비’가 불러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날아왔다”라고 밝혔다. 한 달에 두 번 정도 온다고.
유인나는 강수정의 아들 제민이를 언급하며 “함께 왔냐. 책을 제민이가 엄청 좋아하더라”라며 제민이 찐팬임을 입증했다. 강수정은 “만나자마자 ‘제민이 잘 있어요?’라고 하는데, 정이 절로 가더라. 나이 차이만 얼마 안 났어도 며느리로 (삼았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이를 들은 데프콘은 “괜찮다. 마크롱 대통령도 있지 않느냐”라고 밝혔다.
강수정은 추리 쪽에 관심이 많다고. “제가 태교를 추리소설로 했고, 추리 드라마 다 본다. 촉이 맞는 것 같다다”라고 밝혔다. 강수정은 “제가 ‘탐비’ 많이 봤는데, 너무 막장이라 맞히기가 어렵더라”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공개된 ‘사건 수첩’ 영상에는 대낮에 눈앞에서 아이를 납치당한 엄마가 등장했다. 영상을 본 강수정은 “이게 가능하냐. 대낮에 애를 데려갔어?”라고 놀랐다. 데프콘은 “저 사람이 친모 아니냐”라고 했고, 유인나는 “전 이미 다 알았다”라며 면식범의 소행일 거라고 추측했다. 강수정은 “1분 보고 바로 추리하는 거냐”라고 놀라며 “남편 내연녀가 남편이 이혼해 줄 수 없다니까 아이를 협박 용도로 데려간 거 아니냐”라고 했다.
데프콘이 “내 아이가 저런 상황이었다고 생각하면”이라고 묻자 김풍은 “정말 돌아요. 내 아이가 납치됐다면 돌아요”라고 밝혔다. 강수정은 “아들이 이제 남자 화장실을 가야 하지 않냐. 너무 불안해서 ‘제민아 잘하고 있어?’라고 계속 물어본다”라고 밝혔다.
사연 속 엄마는 납치범이 누군지 알고 있었다. 대학 후배였다. 엄마는 경찰에 신고부터 하려고 했지만, 아빠는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는 걸 두려워하며 신고를 말렸다. 탐정들이 찾아간 납치범 집에선 시험관 시술 책이 발견됐다. 6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득남한 강수정은 시험관 시술에 대해 “제가 너무 많이 해봤다”라며 과정을 설명했다. 강수정은 “여자들한테 힘들다”라며 “성공률이 높진 않고”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