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사라졌던 슈가·김호중, 정말 다행인 소식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모자이크 처리됐던 방탄소년단 슈가와 김호중의 얼굴이 ‘회장님네 사람들’ 본방송에서 무사히 전파를 탔다.

2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를 만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술녀는 자신이 만든 방탄소년단과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의 한복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기념 사진을 보여줬는데, 이 과정에서 슈가와 김호중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 없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슈가와 김호중 얼굴이 블러 처리된 채 등장한 바 있다. 다만, 슈가와 김호중 모두 아직 혐의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본방송에서는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일대에서 음주 후 전동스쿠터를 타던 중 적발됐다. 그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227%였다.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한 슈가는 지난 23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조만간 그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지난 5월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 17시간 만에 경찰에 출석한 그는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지만, 사건 열흘이 지난 뒤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현행법상 음주운전을 처벌할 경우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이었음을 입증해야 하기 때문에 김호중의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됐다.

구속 상태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김호중은 최근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또한 그는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해 달라며 보석을 요청한 상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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