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산 사기 당한 김기리, 결혼 이제 했는데….안타까운 소식
[TV리포트=김산하 기자] 코미디언 김기리가 전세금 사기를 당했는데 아직도 반환을 받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26일,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김기리♥문지인 부부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문지인은 김기리의 전재산인 전세금을 반환 받았는지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아직 진행 중이고 경매가 밀려 있다”고 말하며 씁쓸해 했다. 다만 문지인은 “그런데 감사하게도 ‘동상이몽2’ 나가고 나서 우유 지면 광고 모델을 하게 됐다. 정말 ‘동상이몽2’ 측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기리는 지난 5월 20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 출연해 전세사기를 당해 자금이 불안정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결혼을 앞뒀던 김기리는 아내 문지인과 함께 법원으로부터 등기를 받았다. 김기리가 이전에 살던 집과 계약이 만료됐으나,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했기 때문.
김기리는 “그 타이밍에 (등기가) 와서 너무 놀랐는데, 제가 전에 살던 집 전세금 계약이 만료된 지 반 년 이상 지났는데 돌려받지 못한 상황이다. 언제 그 돈을 돌려 받을지, 얼마나 받을 지도 불확실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문지인은 “‘못 돌려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평소였다면 두려웠을 텐데, 걱정보다는 김기리의 쌓아온 노력이 없어진다면 그 시간이 마음 아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오빠를 많이 좋아하는구나’ 싶었다”고 말하며 오히려 결혼을 결심한 계기가 됐다고 고백했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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