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과 사귀기로 한 날 자고 ‘임신’까지 한 女스타…방송 접은 이유였다
[TV리포트=김산하 기자] ‘고딩엄빠5’ 출연진 윤하솔이 BJ 활동 당시 팬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고백했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MBN, K-STAR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11회에서 청소년 엄마 윤하솔이 출연해 충격 사연을 털어놓는다.
이날 윤하솔은 “어린 시절부터 예쁘고 끼가 많다는 소리를 들어, 늘 연예인의 꿈을 꿨다”라며 어린 시절부터 오디션을 보러 다니며 연예인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일화를 들려준다.
이어 오랜 기간 연예인의 꿈을 버리지 못한 채, 개인 방송을 시작하며 BJ로 활동하게 되었음을 전하며 ” 시청자들과 활발히 소통한 끝에 동시 접속자 1천 명을 돌파하며 인지도 있는 BJ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하솔의 BJ 생활이 평탄하지는 않았다. 그는 “시청자가 늘면 좋을 줄만 알았지만, 별풍선 선물을 빌미로 한 무례한 요구를 비롯해 악플도 함께 늘어나기 시작했다. 결국 방송에 흥미를 잃게 되며 슬럼프를 겪었다”라고 당시 고충을 토로했다.
또 윤하솔은 “팬을 자처한 한 남자가 온라인으로 연락해 대화했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만남을 약속하게 됐다”고 밝혔고, 듣고 있던 서장훈은 “제발 신원이 불분명한 사람은 만나지 마”라고 절규했다.
윤하솔은 “첫 만남에서 꽃다발을 선물한 연하남의 순수한 면모에 호감을 느꼈고, 매일 데이트하며 썸을 타다 사귀기로 약속한 날, 첫날 밤을 함께 보냈다”고 고백했다. 윤하솔은 “개인 방송 채널에서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밝혔는데 시청자들이 대거 등을 돌리며 자연스럽게 방송을 접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방송보다 사랑을 택한 윤하솔은 “휴게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근근이 이어나가던 시절, 어느 날 남자친구가 ‘사실 나에게 빚이 좀 있다’고 고백했다. 함께라면 뭐든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에 남친의 빚도 사랑으로 품었다”고 전했다.
이어 윤하솔이 “그렇게 남자친구와 동거를 시작한 어느 날 나와 남자친구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되며 크게 기뻐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운명이 송두리째 바뀌게 됐다”고 덧붙여 뒤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해당 방송은 오는 28일, MBN, K-STAR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김산하 기자 ksh1@tvreport.co.kr / 사진= MBN, K-STAR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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