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억 빚’ 진 송대관, 충격 근황 전해졌다…
[TV리포트=홍진혁 기자] 가수 송대관이 자신의 조부가 독립유공자였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토트 라디오’에 송대관이 출연했다.
이날 DJ 손태진은 송대관을 “광복절에 독립유공자 故 송연근 선생님 손자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송대관은 “맞다. 우리 할아버지가 겪은 고문과 고통은 정말 가슴 아프고 슬픈 일인데 다음 세대들은 할아버지의 업적으로 대한민국이 광복, 해방된 거라 자부심을 느낀다. 할아버지께서는 군산 형무소에 계시면서 너무나 많은 고문을 당하고 그러시다가 세상을 떠나셨다. 손자 되는 입장에서 지금은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영근은 전라북도 핵심 독립운동가였다. 송영근은 1919년 3월, 전라북도 정읍에서 고등학생 신분으로 독립 만세 시위 운동을 도모하다 징역 6개월을 선고 받았다. 정부는 1992년 대통령 표창으로 그의 공로를 인정하기도 했다.
송대관은 16일 광복 79주년을 맞이해 TV CHOSUN ‘미스터로또’의 ‘대한 독립 만세’ 특집에 스페셜 용병으로 출연했다. 그는 리틀 송대관이라 불리는 최수호와 함께 ‘유행가’, ‘지갑이 형님’ 등의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송대관은 태진아, 설운도 故 현철과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며 500억 원대 재산을 일궜지만 아내의 투자 실패로 모든 재산을 탕진하고 280억 원의 빚을 졌다고 밝힌 바 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토트 라디오’, TV CHOSUN ‘미스터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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