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불투명해진 방탄소년단… 진, ‘봄날’ 언급했다
[TV리포트=유지호 기자]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 이후 BTS의 완전체 활동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BTS의 멤버 진이 완전체 콘서트를 언급하며 팬들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하퍼스 바자 코리아'(Harper’s BAZAAR Korea’)채널에는 “바자에 군림한 월드와이드핸섬(WWH) 이야~ 좋다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진은 이 영상에서 여러 질문에 답하며 팬들과의 교감을 이어갔다. 질문이 이어지던 중 ’11주년을 맞은 BTS, 만약 12주년 완전체 콘서트를 하게 된다면 ARMY에게 제일 먼저 불러주고 싶은 노래는?’이라는 질문이 오자 진은 “봄날”을 언급하며 “콘서트 세트리스트에 ‘봄날’이 좀 덜 들어갔다. 그래서 ‘봄날’로 하겠다”라고 말하며 팬 사랑을 전했다.
한편, BTS는 최근 멤버 슈가의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7일 슈가의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며 BTS의 모범적인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혔다. 슈가는 음주 상태에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하다가 경찰에 입건되었다.
당시 슈가는 “집 앞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넘어졌고, 경찰관 분이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고 밝혔다. 당시 슈가는 경찰관에게 “맥주 한잔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후 슈가 측의 해명과는 달리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만취 상태에 해당하는 0.227%에 달했으며,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인도를 질주하다 경계석을 들이받고 넘어졌다는 것이 보도되었다.
이 사건은 팬덤 내에서 분열을 일으켰다. 슈가를 옹호하는 쪽과 비판하는 쪽으로 나뉜 팬덤은 서로를 비판하며 첨예하고 대립하고 있다. 비판하는 쪽은 ‘슈가 탈퇴’ 기원 화환을 보내는 등 그의 탈퇴를 요구하고 있으며 옹호하는 쪽은 BTS가 기존의 7인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그의 탈퇴를 반대하고 있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Harper’s BAZAAR Korea’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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