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 “女 잘 안단 착각 마…연애·결혼운 없다” 점괘에 넉다운 (‘신랑수업’)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가수 에녹이 결혼운을 보고 좌절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에녹이 점성술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에녹은 마리아와 만나 왜 불렀는지 물었고, 마리아는 “왜 자꾸 차이는 거야”라고 답답해했다. 에녹은 “서로 자연스럽게 친구가 된 거다”라고 해명했다. 마리아는 에녹을 어딘가로 이끌었고, 영상을 보던 패널들은 또 소개팅을 받는 거냐고 했다. 이승철은 “너무 심한 거 아니냐”라고 했고, 데니안도 “소개팅을 몇 번이나 받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마리아가 데려간 곳은 점성술집으로, “전수경 언니가 사주 볼 필요가 있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밝혔다. 마리아는 점성술사에게 “6대 독자다. 결혼이 좀 급하다”라며 결혼운을 봐야 한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점성술을 공부한다는 마리아는 에녹의 결과를 보고 “어떡해”라며 안타까워했고, 에녹은 안절부절하지 못했다.
연애운이 텅 비어 있었기 때문. 데니안은 “타고난 운명이 여자가 없단 말 아니냐”라고 밝혔다. 에녹은 “고개만 끄덕이면 어떡하냐. 왜 없는 거냐”라고 물었고, 점성술사는 “에녹 님 매력은 있는데 여자들이 봤을 때 매력은 아닌 거다. 저 사람 옆에 눕고 싶진 않다”라고 밝혔다. 에녹은 “기가 막히다”라며 충격을 받았다. 이런 사람들은 주변의 도움을 받아 소개팅을 해야 한다고.
다행히 결혼운엔 어떤 기호가 있나 싶었지만, 점성술사는 “이건 비어있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점성술사는 “(앞으로 만날) 여자분도 결혼 운이 있을 거니까”라고 희망을 준 후 작년부터 올 10월까지 여자를 만날 수 있는 기운이 있다고 했다. 다음 운은 빨라야 2년 뒤라고. 이를 들은 이승철은 “그냥 다른 학교 가라”라고 포기하려 해 웃음을 안겼다.
다급해진 에녹은 점성술사에게 “제가 가진 장점으로 (여자와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해결책을 요청했다. 그러자 점성술사는 “내가 여자를 잘 안단 착각은 하지 말아라”라고 단호하게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심형탁은 “한마디 한마디가 명언이다”라고 했고, 문세윤 역시 “진짜 정확히 말하네”라고 밝혔다. 그는 “그 여자가 웃었으니까 나한테 호감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라”라고 했고, 마리아는 “그럼 망상이 심한 거냐”라고 밝혔다.
반면 데니안의 차트는 에녹보다 훨씬 좋았다. 데니와 에녹이 같이 여자를 만난다면, 데니에게 시선이 간다고. 그런데 데니안은 배우자 자리가 비어 있었고, 에녹은 통쾌한 듯 웃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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