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이 낳고 잘만 사는 줄…안타까운 소식
[TV리포트=홍진혁 기자] 코미디언 김구라가 탤런트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의 산후우울증 증상에 대해 공감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는 초보 아빠 이지훈이 잠을 설치며 육아에 매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방송에서 김구라는 VCR 속에서 힘들어하는 아야네를 보고 “출산 후 여성들이 호르몬 변화로 어두울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훈은 “좀 피곤하니 누워서 소파 간식을 열었다. 늘 하듯 (아내에게) 먹여줬다. 그런데 실수로 (아야네의)어깨에 흘렀는데 ‘그럴 거면 주지 마’라고 하면서 눈을 마주치지 않고 주지 말라고 했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아내가 출산 후 성격이 예민해져 말도 안 되는 걸로 공격하더라. 호르몬 변화가 있는데 병원을 가보는 게 어떠냐고 했다”며 과거 사연을 전해줬다. 당시 예민해진 아내를 데려간 그는 “실제로 내 말이 맞았다. 산후우울증 초기 증상이 맞았다”며 “병원 가서 상담을 받으며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구라는 1997년에 전처와 결혼 후 1998년에 아들 그리(본명 김동현)을 얻었다. 하지만 그는 2014년 아내에게 숨겨진 17억원 상당의 빚과 보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경제적 큰 어려움으로 2015년 이혼을 했다. 그는 전처의 17억원 가량의 빚을 “끝까지 책임 지겠다”며 3년 만에 48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전부 청산해줬다. 이후 그는 2020년 12살 연하 여성과 재혼을 했으며 이듬해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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