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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현, 김민하 곁에서 숨 거두었다…공습에 장례식 도중 피신 (‘파친코2’) [종합]

남금주 0

[TV리포트=남금주 기자] ‘파친코2’ 노상현이 김민하의 곁에서 숨을 거두었다.

30일 공개된 애플티비 ‘파친코 시즌2’ 2화에서는 선자(김민하 분)가 한수(이민호)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아(김강훈)의 집에 누군가가 들이닥쳤다. 쓰러진 채 “노아니?”라고 묻는 그는 이삭(노상현)이었다. 이삭은 경희(정은채)의 품에 안겨 “나 왔어요 형수님. 제가 집에 왔어요”라고 말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선자는 드디어 이삭과 마주했다. 선자는 “백날천날 아침저녁으로 기도했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온 이삭은 “이런 모습 보이기 싫어”라며 괴로워했다. 선자는 “왜 그런 걱정을 하냐. 일단 몸부터 추스리자”라며 이삭을 달랬다.

선자는 당장 의사를 찾아야 한다며 나서려 했지만, 경희는 이삭의 시간이 얼마 안 남았을지도 모른다며 옆에 있어주자고 했다. 선자는 “전에도 죽을 고비를 넘긴 사람이다”라며 의사를 찾아 꼭 이삭을 살리겠다고 밝혔다. 선자가 절박한 마음으로 찾아간 사람은 한수였다. 선자는 “더 일찍 빼줄 순 없었냐”라고 원망했고, 한수는 “교도관을 매수해서 가족들 데리고 피신할 방도를 약속해서 빼낼 수 있었다. 다들 피신하려고 안달이다. 너만 빼고 다”라고 밝혔다. 한수는 의사를 보내줄 테니 선자와 아이들은 자신과 같이 가야 한다고 했다.

노아는 이삭의 부탁으로 후 목사를 데리러 갔지만, 후 목사는 난처한 표정이었다. 노아는 “저 지금까지 착하게 살지 않았냐. 이번엔 하나님도 모른 척하면 안 된다”라고 굳은 의지로 결국 후 목사를 설득했다. 이삭은 방에 노아만 남긴 채 후 목사에게 “밀고한 게 맞느냐. 날 싫어한다고 느끼긴 했다”라고 물었다. 후 목사는 “싫어한 게 아니라 증오했다”라며 밀고한 게 맞다고 밝혔다.

이삭은 후 목사를 용서한다고 했지만, 노아는 “절대 용서하면 안 된다. 그 오랜 세월을 이 사람 때문에”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이삭은 그런 노아에게 “후 목사와 우리의 운명이 다 같은 처지에 놓인 거야. 자비는 선물도 권력도 아니야. 자비는 인정하는 거야. 살려면 항상 대가가 따른다는 거”라며 “이것만은 늘 기억해줘. 무슨 일이 있어도 너희는 내 아들이고 난 너희 아빠야”라고 말했다.

그때 선자가 의사를 데리고 도착했다. 하지만 의사는 이삭이 패혈증에 걸려 오래 견디지 못할 거라고 했다. 남은 시간은 고작 몇 시간뿐이라고. 이삭은 선자에게 “용서해 줘요. 이런 대가를 치를 줄 몰랐다”라고 용서를 구했지만, 선자는 “뭘 용서하냐. 당신이 잘해줬다고 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당신은 남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이라고 말해주었다.

이삭은 “애들 자라는 거 보고 싶은데. 내 아내를 안고 싶고. 너무 살고 싶어”라고 간절한 눈물을 흘리며 자신이 떠나면 다른 사람을 만나라고 당부했다. 선자는 “우리 걱정은 하지 말아라. 노아와 모자수는 잘 해낼 거다”라고 했고, 이삭은 숨을 거두었다. 이삭의 장례식이 거행되던 그때 공습이 울렸다.

그런 가운데 1989년 솔로몬(진하)은 아베를 만나 “자비를 구하러 왔다”라며 뭘 하면 되는지 물었다. 그러나 자비는 없었다. 갈 곳 없는 솔로몬이 찾아간 곳은 한금자(박혜진)의 집이었다. 한금자는 솔로몬을 집에 들이지 않으려 했지만, 솔로몬은 “갈 곳이 없다”라고 호소했다. 솔로몬은 한금자의 집을 두고 있었던 일을 설명했다. 한금자에게 설명하지 말라고 한 후 시플리스에서 잘렸고, 미국 비자도 취소됐다고. 솔로몬은 “어떤 사람과 거래했다. 그 사람이 특별한 인맥을 이용해서 할머니 쫓아내기로 했다. 아베 상하고 시플리스 은행에 다시 팔 생각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솔로몬은 “다들 그렇지 않냐. 서로 공격하면서 살려면 어쩔 수 없다고 변명하지 않냐. 우리는 알아서 자기들 일을 해주는 거. 그놈들이 바라는 게 그거지 않냐. 자비를 구걸하게 만드는 거”라고 말했고, 한금자는 “드디어 뭘 좀 깨달았구먼”이라며 솔로몬을 받아들였다.

한금자가 군사학교에 대한 소문에 대해 말하자 솔로몬은 “아베 상에게 당땅을 팔고 뼈가 묻어있단 소문을 퍼뜨리면 콜튼 호텔은 당장 도망칠 거다. 그쪽이 손을 떼면 아베상은 엄청난 빚을 떠안을 거다”라고 계획을 세웠다. 한금자는 “어떻게 그걸 또 이용할 생각을 하냐”라고 화를 냈고, 솔로몬은 “그럼 왜 지금까지 쉬지도 않고 일하면서 살았냐”라며 “날 보는 눈빛 안다. 이런 꼴을 보려고 그렇게 살았나, 다 쓸데없었다 싶겠죠”라고 자책했다. 그러나 한금자는 “후회 없어. 그렇게 산 거. 충분히 값진 인생이었어”라고 밝혔다. 이후 솔로몬은 결국 자신의 뜻대로 일을 처리하게 됐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애플티비 ‘파친코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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