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과 이혼 기사로 알았다던 최동석, 놀라운 근황
[TV리포트=유지호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본격적인 예능 활동을 재개한다.
30일 스타뉴스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최동석은 오는 10월 정규 편성될 예정인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촬영은 아직 시작하지 않았으며 제작진은 곧 최동석과 함께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담아내는 리얼 관찰 예능으로, 지난 9일 4부작 파일럿으로 첫 방송을 선보였다. 최동석은 2009년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인 박지윤과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었으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둘은 현재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 프로그램은 이혼 후 새로운 출발선에 선 스타들이 사회에 적응하고 재도약을 준비하는 과정을 그려내며 큰 관심을 받았다. 시청자들의 호평을 바탕으로 빠르게 정규 편성이 확정되었으며, 최동석도 파일럿에 이어 정규 방송에도 출연을 이어간다.
최동석은 파일럿 방송 당시, 서울과 제주를 오가는 근황과 혼자 살아가는 심경을 전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막상 겪어보면 이혼이라는 게 그 사람과 나의 관계에 대한 것보다 내 삶에 대한 반성의 시간이 되더라. 한쪽이 다 잘하고, 잘못하진 않았을 거다. 나를 객관적으로 보게 되고,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됐다”고 고백하며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또한, 그는 자신의 이혼 사실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음을 밝히며 “사실은 기사를 보고 알았다. 어느 날 집에 돌아왔는데 가족들이 집에 안 오고, 저는 아이들을 찾으러 서울에 왔었다. 부모님 집에서 잠을 자고 그 다음 날 어떤 기자분에게 전화가 왔다. (이혼) 기사가 났는데 알고 계시냐고 물어봐서 알게 됐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TV조선의 ‘이제 혼자다’는 오는 10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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