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빛 본 ‘연습생 10년’ 女아이돌, 가슴 아픈 소식 전했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걸그룹 키스오프라이프(이하 키오프) 멤버 나띠가 연습생 생활을 10년 했다고 밝혀 관심이 모인다.
30일 나띠는 가수 이영지가 MC로 활약 중인 웹 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출연했다. 나띠와 이영지는 2002년생이고 평소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이영지는 나띠에게 “(키오프 멤버) 다들 연습생 생활 오래하지 않았냐”라고 물어봤다. 나띠는 “10년 정도했다. (같은 멤버) 쥴리 언니는 6년정도 했다”라고 대답했다. 이영지는 “네가 나보다 선배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영지와 나띠는 둘 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참가자로서의 경험을 공유했다. 나띠는 처음 출연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엠넷 ‘식스틴'(2015)에서 콤플렉스를 얻었다고 회상했다.
어떤 콤플렉스냐는 말에 나띠는 “외모다”라고 답했다. 당시 한국말이 서툴었던 나띠는 프로그램 출연 후 댓글을 읽었는데, ‘와꾸’라는 단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와꾸는 상대방의 외모를 낮게 이르는 은어로 알려졌다.
나띠는 주변에 친한 사람에게 와꾸가 뭐냐고 물었는데 뜻을 알고 난뒤 상처를 받았다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나띠는 “예전에는 (댓글 때문에) 우울했지만 요즘에는 웃기다”라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이영지는 나띠에게 키오프의 최신곡 ‘Sticky'(스티키)에 대해 “너무 잘돼서 좋다”라며 축하했다. 나띠는 “다음곡은 더 힙해진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여기에 그는 자신이 랩도 하게 됐다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스티키는 청량한 여름곡으로 키오프 멤버의 시원한 보이스가 눈에 띄는 곡이다. 30일 19시 기준, 스티키는 국내 최대 음원플랫폼 멜론에서 4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스티키에 이어 더 힙해져서 돌아올 키오프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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