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기 드라마 ‘상견니’ 여주, 윤식당 리메이크에 출연
[TV리포트=전하나 기자] 대만판 ‘윤식당’이 방영을 앞둔 가운데 대만 인기 드라마 ‘상견니’의 주인공인 배우 가가연이 출연한다고 밝혀져 이목을 끈다.
2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이티투데이’가 배우 가가연이 대만판 윤식당인 ‘AI’s Kitchen'(艾嘉食堂)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021년 유튜브 채널 ‘선데일리 리서치’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대만 유명 프로듀서인 천옌밍 PD가 CJ ENM으로부터 tvN ‘윤식당’의 판권을 매입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대만판 윤식당은 대만 예능 역사상 최대 예산인 1억 달러(한화 약 4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제작될 예정이라고 전해져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정식으로 판권을 구입해 대만판 ‘윤식당’이 제작된다는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출연진 후보로는 80,90년대 홍콩 영화를 부흥기로 이끈 배우 주윤발이나 유덕화,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거론된 바 있다.
해당 방송은 지난해 촬영되었으며 오는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혀졌다. 특히 출연진 라인업이 그동안 비밀로 유지돼 궁금증을 더했으나 29일 가가연이 멤버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이 발표됐다.
이어 온라인상에는 가가연을 포함해 배우 왕대륙 등 여러 대만 스타들이 식당 카운터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윤식당’은 나영석 PD의 대표 인기작으로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등이 국내 유명 스타들이 출연한 프로그램이다.
‘윤식당’은 앞서 중국의 예능 프로그램 ‘중찬팅'(中餐廳)과 표절 논란을 겪기도 했는데, 해당 프로그램이 ‘윤식당’의 포맷, 촬영 방식, 자막, 출연진의 모습 등 흡사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돼 비난이 이어졌다.
대만판 ‘윤식당’에 출연을 앞둔 가가연은 대만의 배우로, 금종장 여우주연상을 두차례 수상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다. 국내에서는 ‘상견니’의 여주인공인 천윈루/황위쉬안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tvN ‘윤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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